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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카이버, 히긴스 후보 고배 마셔
이번 선거는 9년만에 캘거리의 시장 얼굴이 바뀐다는 측면에서 많은 관심을 끌었다. 2001년 캘거리 시장에 첫 당선된 이후 연거푸 3선에 성공했던 브론코니어 현 시장은 4선 도전에 포기한다며 지난 2월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의 불출마 발표 이후 캘거리 시장선거는 무주공산을 노리는 각 후보들의 각축전이 치열했다. 브론코니어 현 시장은 다음 주 자리를 낸시 새 시장에게 넘겨주고 은퇴한다.
이번 선거는 선거 전까지 맥카이버 후보라는 베테랑 정치인과 두 정치 신인간의 대결로 압축됐다.
9년간 시의원으로 재직한 맥카이버 후보는 캘거리의 현 난제들을 풀기 위해서는 정치경험이 풍부한 자신이 당선돼야 한다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했다. 그는 26억 달러에 달하는 시예산과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간접자본 시설 투자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시정 경험이 풍부한 자신이 적임자라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해 왔다.
그러나 낸시와 히긴스 후보는 선거기간 내내 맥카이버 후보를 구시대적 인물이라며 몰아세웠다. 선거운동 막판 낸시 후보의 지지율이 급상승하자 맥카이버 진영은 히긴스 후보 대신 낸시 후보를 공격하는 새 선거전략을 가동시켰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지난 7월 CTV 앵커직에서 물러난 뒤 캘거리 시장선거에 뛰어든 히긴스 후보는 막판에 몰아친 낸시 후보 돌풍에 고배를 마셔야했다.
당초 시장선거에 출마한 후보 15명 중 가장 당선 가능성이 높은 후보로 인식됐던 맥카이버 후보는 고배를 마셨다. 선거 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자리를 지켰던 맥카이버 후보는 “선거는 선택의 과정이라면서 선거 결과에 실망스럽다”면서 “새 시장으로 당선된 낸시가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거운동기간 맥카이버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를 줄이면서 시장 당선의 꿈을 키웠던 히긴스 후보는 “패배를 인정하며 낸시 새 시장이 캘거리를 발전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의원 선거에서도 이변이 속출했다. 시의원 14개 선거구중 5선거구에서 새 인물들이 당선됐다. 특히 당선 안정권이라고 평가받던 린다 폭스-멜웨이 후보가 정치신인인 피터 드몽 후보에게 예상을 뒤엎도 패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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