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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에너지 수출’ 작년 대비 21% 증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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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버타는 작년 대비 15% 증가 -
작년 한해 부진했던 에너지 수출이 올해는 유가 회복에 힘입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주요 선진국간의 환율전쟁 및 미국 경기회복 불투명 등으로 인해 에너지 수출이 주춤거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캐나다 수출공사(Export Development Canada)는 올해 캐나다의 에너지 수출은 유가 회복에 힘입어 작년 대비 21% 증가한 81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26일 전망했다. 만일 올해 에너지 수출이 EDC 전망대로 816억 달러선에 이른다면 캐나다 전체 수출산업에서 에너지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자동차산업 다음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얼마전 통계청은 올해 앨버타의 에너지 수출총액은 작년 대비 15% 증가한 458억에 달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만일 이 전망이 실현된다면 앨버타는 온타리오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수출총액이 높은 주로 기록된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온타리오는 자동차 및 부품산업을 중심으로 수출이 활발해져 올해 943억 달러의 수출총액이 기대된다. 그러나 내년에는 주요 선진국간의 환율전쟁 및 주요 선진국들의 본격적인 경기회복까지는 1년여의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 등으로 내년에는 수출이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EDC는 전망했다. 올해 11%의 성장이 예상되는 캐나다 수출산업은 내년에는 6% 수준으로 성장속도가 떨어질 것으로 EDC는 전망했다. EDC는 올해 세계 경제는 4.2%의 성장을 보인 뒤 내년에는 3.9%로 성장폭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내수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미국은 여전히 캐나다의 제1 수출국이다. 작년의 경우 캐나다 전체 수출의 75%을 미국이 차지한 바 있다. 미국 경제가 정상회복 되기까지는 15개월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캐나다 수출경제에는 안 좋은 소식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정부와 가계 모두 적자를 줄이기 위해 지출을 억제하고 있기때문에 국내 경제성장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수출산업 촉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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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0-10-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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