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팅’통해 알게 된 10대 소녀 대상 -

에어드리 연방경찰이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10대 소녀에게 성추행을 시도한 혐의로 캘거리 남성(21세)을 성추행 혐의로 기소했다.
경찰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 남성은 10대 소녀를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알게된 후 이 소녀와 지속적으로 온라인으로 채팅을 나눴다. 이들의 채팅은 전화 통화로 이어졌고 결국에는 직접 만남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에어드리의 한 백화점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이 남성은 10대 소녀에게 성추행을 시도했으나 소녀는 완강히 거부한 뒤 경찰에 신고를 했다. 실제 나이가 14세인 이 소녀는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16세라고 속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부모들은 자녀들이 어떤 온라인 사이트들을 애용하는지 누구와 채팅을 나누는지 등을 파악해 자녀들이 그릇된 길로 빠지지 않도록 인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