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X-ray 촬영이나 각종 의료검사들을 위해 캘거리나 캔모어로 나가야 했던 코크레인 주민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인구 3만명의 코크레인 주민들을 위한 새 검사센타가 다음주 개원한다. 이로서 코크레인 주민들은 새 검사센터에서 X-ray 촬영 및 각종 검사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개원하는 검사센터는 50,000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시설로 125여명의 의료인력이 20여개 부문에 걸쳐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2년전만 하더라도 코크레인에는 사설 X-ray 클리닉이 앨버타 보건부과 계약을 맺고 각종 의료 검사들을 대행했었다. 그러나 앨버타 보건부에서 재정난을 이유로 이 사설 클리닉과의 계약을 파기하면서 2009년 2월부터 코크레인 주민들은 각종 의료검사를 위해서는 캘거리나 캔모어로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었다. 이 새 검사센터는 주정부에서 1,500만달러를 투입해 이미 1년전 건립됐다. 그러나 앨버타 보건부에서 예산부족을 이유로 의료인력 및 각종 의료 기자재 지원을 기피함으로써 근 1년간 이 검사센터는 방치됐었다. 앨버타 보건부는 개원 첫해 이 센터 이용자는 15,000여명, 3년 후에는 30,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센터 의료인력 인건비는 연간 2백만달러, 각종 검사시설 운영에는 연간 11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앨버타 보건부는 전망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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