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LRT 서부노선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지 벌써 1년여가 지났다. 1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캘거리의 20년 숙원사업 중 하나였지만 입안단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문제부터 캘거리 관내 다른 지역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이 서부노선은 캘거리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한인상권 밀집지역 중의 하나이기때문에 한인사회에서도 관심이 많은 공사다.
LRT 서부노선 공사는 내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이 노선은 캘거리에서 20여년만에 처음으로 건설되는 신설 노선으로 기록된다.
캘거리 LRT 서부노선 공사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시당국이 밝혔다. 현재 공사는 각 구간별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Westbrook Mall 주변으로 굴착작업이 진행중이며 17애비뉴 선상을 따라 다양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밀레니엄공원에서 보우트레일/26번가역을 연결하는 고가 구간은 캘거리의 스카이라인에 일대 변화를 주는 공사이기도 하다. 여기에 Westbrook Mall 인근 지하구간 건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Sarcee Tr./17애비뉴 구간에서도 대형 공사가 진행중이다.
지난 1년여간 대규모 기초공사가 진행되면서 교통체증이 유발되면서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향후 수개월안에 기초공사가 마무리되면신설 역 중심으로 공사가 진행되기때문에 교통체증은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