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드몬톤 개최도시 신청 -

캐나다가2014년 U-20 여자 월드컵과 2015년 여자 월드컵 개최지로 결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캐나다를 2015 여자 월드컵 축구대회 개최국가로 공식 지정한다고 3일 발표했다. 캐나다와 유치경합을 벌이던 짐바브웨가 금주 초 유치신청을 자진철회하면서 캐나다가 개최권을 획득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는 2014년 20세 이하 여자월드컵도 자동 개최하게 됐다
2015 여자월드컵은 국내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에드몬톤, 밴쿠버,몬트리올, 위니펙, 오타와, 핼리팩스, 몽톤 등 총 7개 도시가 유치신청을 한 상태다. 만일 에드몬톤이 개최도시로 확정되면 앨버타 교민들은 잘하면 남북한 여자대표선수들의 선전을 관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5 캐나다 월드컵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할 예정이다.
작년 11월 발표된 FIFA 여자축구 랭킹에서 캐나다 여자팀은 세계 9위에 올랐다. 한국 여자축구팀은 18위, 일본은 5위, 북한은 6위, 중국은 13위에 기록됐다.
도미니크 마에스트라치 캐나다축구협회 회장은 “과거에 대규모 축구 행사를 치른 경험을 살려 2015년 여자 월드컵 경기를 훌륭히 잘 치루겠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2007년에 U-20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