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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연이어 또 발생 캘거리 소방국 감지기 설치 강력 권고
지난 21일 캘거리 외곽 노약자 거주시설에서 일산화 탄소가 누출되어 긴급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사고로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2주전 본지는 캘거리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실태를 보도한 바 있다. 본지 기사를 접한 많은 CN드림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주에는 ‘집안에서 일산화탄소는 어떻게 발생하며 가스 탐지기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는지’를 보도했다.
캘거리 소방당국은 각 가정에 일산화탄소 감지기를 설치하도록 강력히 권고하고 있다. 작년 12월초 이후 캘거리에서는 일산화탄소 노출사고로 3명이 숨졌다. 지난 12월 16일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덕택에 한 가족이 목숨을 구하기도 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사고는 지난 주말에도 계속 이어졌다. 지난 21일 오전 9시경 캘거리에서 북동쪽으로 80km 떨어진 Kneehill County의 노약자 거주시설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됐으나 한 시민의 신속한 조치로 노약자들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캘거리선이 22일 보도했다.
일산화탄소 누출사고 이후 8명의 노약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5명은 중태, 3명은 경미한 중독증세를 보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로이드 이삭이라는 목수는 시설점검을 위해 21일 아침 맨션에 들어갔다가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나고 집안에 있던 사람들이 창백한 얼굴로 눈이 풀려있는 것을 발견했다.
집안의 이상 기운을 발견한 그는 즉시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시키고 노약자들에게 맑은 바깥 공기를 쉬도록 했다. 그는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사람들의 얼굴이 창백하고 열병에 걸린 사람들 같았다”면서 “즉시 소방서에 구조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겪은 사프씨는 “이삭씨가 없었다면 정말 큰일날 뻔 했다”고 가슴을쓸어 내렸다.
사고 원인 조사결과 일산화탄소는 거주자중 한 사람이 지하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의 시동을 끄지 않아서 차량에서 유출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맨션에는 10명의 노약자들이 거주하고 있다.
일산화탄소 유출사고는 캘거리에서도 있었다. 지난 13일 일요일 저녁 SW 11스트리트에 위치한 자신의 아파트에 귀가를 한 입주자는 일산화탄소 감지기의 경보음을 듣고 소방서에 즉시 신고 전화를 했다. 캘거리 소방서는 신고전화를 받자마자 즉시 출동하여 2명의 입주자들을 대비시켜 큰 화를 모면했다.
입주자중 8명은 응급구조요원들의 치료를 받았고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일산화탄소는 결함이 있던 아파트 보일러실에서 새어 나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등록일: 2008-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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