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공항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캘거리 공항내의 주차 요금이 비싸 공항 인근의 Park and Jet 및 Park’N Fly 주차장으로 승용차를 돌리는 주민들도 많다. 승용차를 공항에 잠시 맡기고 며칠 타 지역에서 업무를 보기 위해 항공기를 이용하는 주민들에 있어서 승용차 주차에 따른 시간 낭비 및 비싼 주차요금은 많이 아쉬운 부분들이다. 기존 캘거리 공항의 주차는 공항 자체 주차장, 공항 인근의 Park and Jet, Park’N Fly 3개 시설이 있다. ‘Park 2 Go’라는 주차 회사가 지난 달 새롭게 캘거리 공항 주차서비스를 시작하여 주민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고 캘거리헤럴드가 19일 보도했다. 캘거리 북쪽 Barlow Trail과 N.E. 100에비뉴 사이에 위치한 ‘Park 2 Go’는 기존의 Park and Jet, Park’N Fly와는 차별화된 주차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Park 2 Go’는 신속한 서비스와 밸리트 서비스(Valet service)를 선보임으로써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자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승용차를 주차하고 공항까지 9분밖에 안 걸리는 Door-to Doo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는 밸리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밤늦게 캘거리 공항에 혼자 도착하는 여성 운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고 자랑한다. ‘Park 2 Go’를 운영하는 Presitge Hospitality Inc.의 야즈 카라 사장은 “캘거리 공항은 전국에서 3번째로 혼잡한 공항”이라면서 “그러나 항공기 수요와는 달리 캘거리 공항은 전국의 큰 공항들 중에서 공항 인근 주차장까지 밸리트 서비스가 없는 유일한 공항”이라고 말했다. 카라 사장은 “작년 12월 6일 개장한 Park 2 Go는 차를 맡긴 고객들을 신속히 공항까지 모셔다 드리는 밸리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차를 맡긴 기간 동안 승용차에 쌓인 눈도 치워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Park 2 Go’의 요금은 일일 11.95 달러, 일주일에 69.95 달러(GST 별도)로써 기존 Park and Jet 및 Park’N Fly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 현재 Park and Jet은 일일 11.95 달러(GST 별도), Park’N Fly는 일일 13.95 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현재 캘거리 공항내의 발레 서비스는 일일 41.95 달러(GST 별도)로써 ‘Park 2 Go’보다 비싸다. 캘거리 공항 주차장에서 제일 싼 요금을 제공하는 7층 규모의 Parkade는 일일 주차 요금이 최대 24 달러, 일주일 주차에 최대 120 달러를 부과하고 있다. 캘거리 공항 주차당국의 브루스 패튼 대변인은 “캘거리 공항 인근 주차장들의 요금이 싼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그러나 공항 터미날과 붙어있는 공항 주차장의 이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패튼 대변인은 “캘거리 공항 내 주차장은 여유가 많은 편”이라면서 “심지어 지난번 크리스마스 시즌 때도 주차장은 여유가 많았다”고 말했다. 캘거리 공항측은 현재 5,900대가 주차할 수 있는 Parkage 주차시설을 2009년까지7,000대 수준으로 늘리는 공사를 계획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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