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캘거리에 발생한 청소년 범죄건수가 과거 5년 평균 대비 2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5년 평균 대비 청소년 폭력 범죄는 7.4%, 청소년 주택침입범죄는 35%, 기타 범죄들은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경찰국은 이와 같은 청소년 범죄급감이 경찰국과 각 사회단체와의 학교 폭력방지 프로그램 운영 및 학교의 관리 강화 등이 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캘거리 경찰국은 교육청과 공조하여 ‘교내 폭력 방지, 멘토십 프로그램, 인종차별 반대 및 홈리스 방지 캠페인, 약물 중독 및 정신병 치료 등’에 대한 각종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국은 “미국 보고서에 따르면 이른 나이에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이 성년에 도달하기까지 정부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4백만달러에 가깝다”면서 “청소년 범죄 감소는 정부의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크게 이롭다”고 밝혔다. 청소년 범죄 감소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부모 및 각 커뮤니티의 적극적인 협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경찰국은 강조하고 있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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