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캘거리 닛산 매장 차량 12대 도둑맞아 -

중고차 구입을 고려하는 사람들은 시세보다 훨씬 저렴하게 나온 닛산 승용차가 있다면 우선 확인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지난 24일 저녁 자동차 절도범들이 캘거리 NE 32애비뉴에 소재한 닛산 매장의 현관문을 뜯고 들어가 닛산 2012년 신형 자동차 12대를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이 밝혔다. 매장 직원이 월요일 아침 출근했을 때 매장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범인들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간 뒤 열쇠보관함에서 해당 차량들 열쇠를 찾아내 차량들을 절도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매장은 현관문이 열려있는 것을 발견한 뒤 바로 재고조사를 한 결과 차량 12대가 도난당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번에 도난된 차량은 총 12대로 2012년형 Altima 3대, 2011년형 Titan 5대, 2011년형 Rogue 2대, 2011년형 Frontier 1대, 2011년형 Path Finder 1대 등이다. 도난당한 12대의 총 시가는 361,000달러에 이른다. 도난 차량들은 경찰에 신고가 됐기때문에 캐나다내에서는 등록이 불가능하다. 범인들은 도난 차량을 분해해서 부품으로 밀매를 시도할 가능성도 높다.
자동차 매장의 현관문을 따고 들어가 차량들을 절도하는 범죄라는 점에서 전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은 도난사건으로 기록된다. 캘거리 경찰은 만일 개인간 거래를 할 때 차량 마일리지가 적은 닛산 승용차나 트럭이 나오면 우선 도난차량이 아닌지 철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중고차를 구매하는 사람들은 셀러로부터 차량 소유 증빙 및 차량에 관한 서류들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경찰은 당부하고 있다. 경찰은 이번 도난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제보전화 403-266-1234)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