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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모어, 한 카페 임차인 ‘야밤도주’
임차인이 야반도주해 문을 닫은 캔모어소재 Whyte Horse Cafe 정경, (사진출처: CBC방송) 
- 렌트비는 4월부터 밀려있어 -


캔모어에서 카페를 운영하던 주인이 가게 안에 모든 시설들을 챙겨들고 야반도주를 해 연방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캔모어 지역신문인 Mountain Outlook이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카페 임차인은 각종 미지불 공과금 용지들을 잔뜩 남겨놓고 가게 안의 싱크대와 화장실 변기까지 모두 뜯어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Elaine Lee라는 집주인은 “내가 세입자에게 친절하게 잘 대해줬고 장사가 잘 안될때도 이해해 주고 렌트비가 밀려도 봐줬다”면서 “세입자가 가게 안의 모든 자재도구들을 챙겨서 달아났다”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세입자는 지난 4월부터 렌트비를 지불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종 공과금도 수 개월채 납부하지 못해 공과금 지불 독촉안내장이 쌓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세입자는 야반도주 전에 카페안의 각종 집기들을 미리 빼내면서 이웃 상점들에는 카페 내부 리노베이션을 위해 집기를 잠시 옮기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경찰은 지역 상인들 및 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보를 파악하며 야반도주한 세입자 수배에 나섰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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