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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루니화 ‘3년 6개월’만에 최고치 기록
미국 재정위기 확산이 루니화 강세 촉발
캐나다 루니화 강세가 연일 하늘을 찌르고 있다. 루니화는 26일 장중 한때 미화 1달러대비 106.24센트를 기록해 2007년 11월초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기도 했다. 27일 현재 매매기준율 기준으로 캐나다 1달러는 1,115.06원, 미화 1달러는 1,050.50원을 기록했다.
최근 루니화 초강세는 무엇보다 캐나다 경제가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 손꼽힌다. 여기에 캐나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암시발언 및 유럽 각국이 재정위기에 처한 회원 국가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발표 등이 루니화 강세를 부채질했다.
이번 주 들어서는 미국 부채한도를 둘러싼 미국 정치권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촉발됐다. 미국 하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은 재정한도를 우선 1조 달러 증액해 현 재정위기를 넘기자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상원 다수당인 민주당은 공화당이 반대하고 있는 세수 확충안을 뺀 부채한도 증액과 정부지출 감축안을 제시하고 있어 난항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부채규모가 위험수위에 이르러 디폴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공화당 간의 초당적인 합의를 촉구하고 있다.
향후 가장 큰 문제는 미국 양 당이 부채한도 상향 조정에 합의하더라도 미국정부가 신용등급 강등을 피하기 위해 재정적자 축소를 추진하면 미국 경기회복에 부담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이다. 대미 수출의존도가 높은 캐나다로서는 미국 경기회복 지연이 적지않게 신경 쓰인다.
루니화 강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것이냐는 부분에 대해 전문가들은 다양한 전망을 내놓고 있다. 스코샤 은행은 루니화가 연말까지 미화 1달러대비 104센트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루니화가 미화 1달러 대비 110센트를 돌파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루니화 강세로 미국으로 쇼핑을 떠나는 캐나다 쇼핑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환율 강세는 수출업계, 제조업계 및 여행업계 등에는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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