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산만운전 방지법 시행 앞두고 -

앨버타의 산만운전 방지법 시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다음달 1일부터는 운전 중 핸즈프리를 사용하지 않는 통화, 문자메시지 및 이메일 발송, 신문을 비롯한 각종 자료 읽기 등이 전면 금지된다. 휴대폰 버튼은 단 한 차례만 누르는 것이 허용된다. 만일 산만운전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다 적발되면 172달러의 범칙금이 부과된다.
다음달 이 법 시행을 앞두고 앨버타 관내 전자매장들은 블루투스와 같은 핸즈프리 제품을 찾는 운전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앨버타 관내 전자매장들은 주정부가 산만운전 방지법을 발표한 지난 6월 이래로 핸즈프리 제품 문의 전화가 부쩍 늘었다고 전하고 있다.
BC주의 경우 작년 1월 산만운전 방지법 시행직후 핸즈프리 제품 판매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가능하면 핸즈프리 제품을 법 시행 이전에 구입해 사용법에 미리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창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