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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관공서들, 작년 시간외근무수당 지출금액 46백만 달러에 달해
작년 한해 캘거리 시당국이 각 공공기관 공무원들에게 지출한 시간외근무수당 총액이2005년 대비 약 51% 늘어난 46백만 달러에 이른다고 캘거리헤럴드가 18일 보도했다.

작년의 시간외근무수당 지출 증가의 상당 부분은 소방서, 경찰국, 교통국에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찰국이 약 14백만 달러, 교통국 약 9백만 달러,소방국이 약 5백만 달러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시공무원의 시간외근무수당 지출의 급격한 증가는 캘거리 인구 증가로 파생된 응급구조업무 증가, 공무원의 업무 폭주 및 계속된 인력 부족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고 이 신문은 분석했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고드 로웨 시의원은 “시간외근무 증가로 공무원들의 업무 부담이 늘고 있다”면 서 “이로 인해 공무원들의 피로도 누적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캘거리 도시 팽창에 따른 업무량 증가 및 도시 전체의 인력 부족에 따른 결원 인원 보충이 힘들어짐에 따라 캘거리 시공무원들의 시간외근무는 수년째 꾸준히 늘고 있다.

여기에 지난 한 해 근무환경 악화 및 사기업대비 낮은 임금을 이유로 직장을 떠난 공무원은 전체 인력의 약 10%에 달하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인력 부족 상황에서 경찰국, 소방국, 응급구조단 직원들의 시간외근무는 필연적으로 수반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캘거리 소방국은 2005년 대비 약 10% 이상 출동 업무가 증가했다. 소방국의 제프 부다이 대변인은 “캘거리의 도시 팽창으로 소방 관할 지역이 확대됐다”면 서 “기존 인력만으로 응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초과근무는 불가피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부다이 대변인은 “소방국에서는 직원들의 직장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초과근무 증가로 가족과 함께 하는 직원들의 사생활이 많이 침해를 당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캘거리 경찰국의 머레이 스트크 부국장은 “시민들의 신고 전화 및 사고가 발생할 때 마다 우리 경찰은 출동을 해야 한다”면서 “그러나 결손 인력이 많기 때문에 각종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서는 현 경찰들의 초과근무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캘거리 응급구조단의 상황도 여타 공공기관들과 별 차이가 없다. 응급구조단의 탐 샘슨 국장은 “업무량 폭주로 인하여 직원들이 시간외근무를 거부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면서 “특히 작년의 응급구조단 파업 시도 및 주정부의 미흡한 중재안으로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작년 한해 응급구조단의 시간외 근무수당 지급액수는 약 2백만 달러에 이른다.

응급구조단은 금년 봄 32명을 채용하고 가을에 추가로 32명을 채용하여 결손인력 부족을 충원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신규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캘거리 도로교통국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작년 한 해 약 9백만 달러의 시간외근무수당을 지출한 도로교통국은 결손 인력 충원에 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08-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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