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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N.W. 투스카니 주민들 , “ 나무를 심어달라”
캘거리 투스카니 지역에 사는 린다 마콤씨는 뒷마당으로 나가 드넓게 펼쳐진 들판과 수풀을 바라면서 상쾌한 기분을 만끽하곤 한다. 때로는 운이 좋으면 골짜기에서 어슬렁거리는 사슴, 코요테와 같은 야생동물들을 보기도 한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마콤씨는 “여기는 도시 안의 넓은 정원처럼 보인다”면서 “인근에 있는 Twelve Mile Coulee 생태보호지역이 자연 그대로 보존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콤씨의 바람은 실현되기 어려울 것 같다. 주정부의 Stoney Trail-Scenic Acres Link 인터체인지 개발 계획에 따라 투스카니 도로 개발 프로젝트가 한창 진행 중에 있기 때문이다. 2010년 말경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불가피하게 생태보호지역 인근의 지형을 바꾸어야 하는 상황이다.
주정부 예산으로 진행중인 Tuscany Boulevard 프로젝트는 Stoney Trail 교차로를 인근 Scenic Acres Link 도로와 Tuscany Boulevard를 연계하여 N.W. 지역의 교통흐름을 개선한다는 프로젝트다.

지역 주민들은 새로 건설되는 도로 인근의 생태 보호지역 경계선에 콘크리트 방호벽을 설치하는 대신 나무들을 심어 주변환경 및 컴뮤니티 정경을 살리자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나무들을 심음으로써 자연 방음 역할도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주정부는 전력공급 시설이 매설될 도로 인근에 나무를 심을 계획이 없다고 캘거리헤럴드는 전하고 있다. 도로 인근 지하에 파이프라인 매설 공사를 계획하고 있기때문이다.
지역주민들은 지역구 시의원인 린지 블라켓 의원에게 한 가닥 희망을 걸고 있다. 블라켓 시의원은 생태보호지역 경계선에 나무를 심자는 계획에 찬성하고 있다.
투스카니에 사는 블라켓 시의원은 “생태보호지역 경계선에 나무를 심는 것은 지극히 상식 아니냐”면서 “주정부 담당자들이 이 문제를 검토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주민 중 한 사람인 게리 램씨는 “투스카니 인근 지역은 여러 개발계획들이 예정되어 있다”면서 “생태 보호지역을 보존하는 문제는 생각보다 복잡하다”고 말한다. 램씨는 “생태 보호지역 보존을 위해 콘크리트 장벽을 설치하는 안에 예산을 써서는 안 된다”면서 “주변에 나무를 심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만들고 방음 역할도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주장한다.


기사 등록일: 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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