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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주 시간당 최저 임금 $8.40으로 인상한다
지난 화요일 스텔막 주수상이 4월 1일부로 앨버타주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8.40으로 인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앨버타 주요 언론들이 지난 18일 일제히 보도했다.
스텔막 주수상은 “나는 앨버타의 최저 임금 상승률을 통계청의 주간 평균 임금지수(Average weekly wage index)에 연동하겠다는 자신의 작년 6월의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다”라고 앨버타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앨버타의 경제번영을 주민들은 같이 향유할 권리가 있다”면서 “이번 조치로 조만간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 및 여름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준비중인 젊은이들이 특히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한시적으로 앨버타는 온타리오, 매니토바, 유콘, 누나붓 다음으로 최저임금이 높은 주가 됐다. 퀘벡 및 사스케치원주에서 5월 1일부로 시간당 최저 임금을 $8.60으로 인상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앨버타 주정부는 앨버타 노동인력의 약 3.5%가 $8.40이하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드몬톤, 캘거리를 비롯한 앨버타 주요 도시들은 금번 최저임금 인상 파급효과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발표에 대해 관련 노동단체들은 환영의 의사를 표했다. 그러나 고용주들은 “가뜩이나 어려운 노동시장 현실 속에 고용주들에게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며 비난하고 나섰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캘거리 상공회의소의 히더 더글라그 회장은 “캘거리에서최저 임금만 지급하는 고용주들이 어디 있느냐”면서 “앨버타에서 최저 임금을 받는 약 70,000명의 주민들은 대부분 시골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스텔막 주수상의 인상 발표를 평가절하했다.
캐나다 자영업 협회는 “대부분의 고용주들이 이미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직원들에게 지불하고 있다”면서 “최저임금 인상을 시행일인 4월 1일까지 불과 2주 남겨놓고 갑자기 발표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고 스텔막 주수상을 비난했다. 이에 대해 앨버타 주정부에서는 조만간 각종 언론매체를 통하여 최저임금 인상을 광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캘거리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캘거리대학교의 다펜 타라스 교수는 “앨버타는 지난 수년간 전국에서 제일 최저임금이 낮은 주였다”면서 “앨버타의 경제호황과는 별개로 금번 최저임금 인상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각 노동단체들은 앨버타 주정부에서 그 동안 노동계가 열망했던 최저 임금을 통계청의 임금지수에 연동하겠다는 조치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앨버타 노동자연맹은 “통계청의 연동 기준지수가 너무 낮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앨버타의 노동자들은 시간당 최저 $12은 받아야 빈곤수준을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0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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