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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인종단체 어떤 것이 있나?
경찰청 자료집에서 밝힌 각국 인종주의 단체 현황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스킨헤드 단체의 활동이 활발하다.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민족주의 운동이 세를 얻으면서 신나치주의자, 파시스트 단체들이 일으키는 사건•사고가 늘어나고 있다. 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의 대도시는 외국인 대상의 범죄로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나서 연방보안국(FSB) 국장에게 “인종 범죄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할 정도다. 인권단체들에 따르면 2007년 러시아에서 발생한 외국인 혐오 범죄로 67명이 피살되고 550명이 부상했다. 올 2월까지 23명이 사망하고 한국 교민 2명을 포함해 50명이 다쳤다.

◇미국=백인우월단체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혐오 범죄 최대 피해자는 인디언•흑인•히스패닉이다. 최근 들어서는 한국•중국인 등 아시아 출신도 표적이 되고 있다. FBI의 통계에 따르면 2006년 미국 전역의 혐오 범죄는 7722건에 이른다. 피해자는 모두 9645명으로 이 중 대부분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다. 아시아 출신 피해자도 4.8%에 이른다. 최근 캘거리에도 이들 단체가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독일=신나치즘의 폭력이 사회문제화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 정부는 나치 활동을 강력하게 억제했다. 그러나 90년 동•서독 통일 이후 실업률 증가에 불만을 품은 10대가 인종주의 운동에 대거 참여했다. 이들이 난민•이주노동자 숙소를 습격, 방화하고 있다. 또 독일 내 인종주의 단체가 독일 국내법을 피해 미국•캐나다 등 제3국에 서버를 두고 웹사이트를 운영하는 사례가 많아 골치를 썩이고 있다. 나치즘의 전통적인 상징인 갈고리십자가의 사용이 금지되자 나치 돌격대 등 변형된 문양이 많이 사용된다.

◇프랑스•영국=유대인(60만 명)•무슬림(550만 명)의 비중이 높은 프랑스도 혐오 범죄에 몸살을 앓고 있다. 2005년 10월 북아프리카 출신 무슬림 청소년 2명이 경찰 추격을 받다 감전사한 사건을 계기로 무슬림 이민자에 의한 폭동이 발생했다. 정부는 비상계엄령까지 발동해 간신히 사태를 수습했다. 지난해 11월 역시 파리 등 전역에서 사흘간 이민자 폭동이 발생했다.
식민 통치의 경험이 많은 영국 역시 마찬가지다. 주로 아프리카계 인구 비율이 높은 브리스톨•런던•리버풀•맨체스터•버밍엄 등에서 폭동이 발생했다. 통계에 따르면 2004년 흑인 소수계층 중 8만7000여 명이 인종 혐오 범죄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혐오 범죄(hate crime)=증오 범죄라고도 불린다. 인종•종교•민족•국적•장애 등에 대한 편견을 갖고 이뤄지는 범죄다. 미국•유럽에선 소수 인종•민족이나 동성애자에 대한 폭력이 잦다. 유대인과 집시, 아시아•아프리카 출신에 대한 백인들의 맹목적인 폭력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



기사 등록일: 2008-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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