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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몬톤 만델 시장 “4선에 도전해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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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하면 당선 가능성 높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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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의 주도이자 인구 90만여 명의 에드몬톤이 올 10월 시장을 새로 뽑는다. 만델 시장이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하여 4선에 도전할 지 여부를 4월 2일 상공회의소에서 있을 연례 시정연설에서 밝히겠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67세를 맞은 만델 시장은 시의원을 거쳐 지난 2004년 첫 시장에 당선돼 이래로 3선에 연거푸 성공했다. 올 10월로 예정된 시장선거에 출마를 저울질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다. 현재 돈 아이버슨, 카렌 레이보비치, 케리 디오트 등 5명의 시의원들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델 시장이 시장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게 되면 이들중 상당수가 선거에 불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의식한 듯 만델 시장은 “현재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시장 후보들은 내가 이번 선거에 출마할 지 여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면서 “일부는 내가 출마하면 선거에 나오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내가 출마여부를 4월에는 밝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델 시장은 “하루에도 시장 출마 여부를 놓고 생각을 바꾸고 있다”면서 “이번 출마 고민은 지난 2010년때보다 훨씬 더 강도가 세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가 출마를 검토하게 된 이면에는 그가 시장 재임동안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에드몬톤 도심공항 재개발 사업과 LRT SE노선 건설에 필요한 18억 달러의 재원 마련, 다운타운 NHL 오일러스 하키경기장 신축 등 때문이다. 레드포드 주수상은 만델 시장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오일러스 하키장 신축에 어떤 자금도 지원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그러나 만델 시장은 3월로 예정된 주정부 예산안 편성때 하키장 건설에 필요한 1억 달러의 자금을 편성해 줄 것으로 줄곧 요청하고 있다. 하키장 신축에는 약 4억 8천만 달러의 예산이 필요하다. 만델 시장은 그 중 1억 달러는 주정부에서 지원해 주기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달 시의회는 오일러스 데릴 카즈 구단주와 하키장 신축에 대해 잠정 합의를 한 바 있다. 다음달 중순 시의회는 잠정 합의안 승인을 놓고 의결에 들어갈 예정이다 만델 시장은 “향후 내 정치인생에 대한 계획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면서 “시기도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제는 향후 내 정치 일정에 대한 결정을 오래 끌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시장에 다시 당선되면 어떤 정치적 역량과 목적을 달성할 지를 놓고도 고민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결정이 에드몬톤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지 여부도 고민하고 있으며 가족과도 출마 여부를 상의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이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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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13-0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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