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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넨시 시장, 그리피스 주장관에 뿔났다
장기발전계획 주의회에서 표류중
왼쪽부터 그리피스 지자체 장관, 넨시 캘거리 시장 
캘거리 장기발전 계획을 놓고 나히드 넨시 캘거리 시장과 도우 그리피스 앨버타 지자체 장관간의 설전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넨시 캘거리 시장은 “주정부가 캘거리의 장기 발전계획을 빨리 법제화하지 않고 있다”면서 “주정부는 캘거리시를 2군팀으로 보나”하고 주정부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부었다.

이에 맞서 그리피스 장관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넨시 캘거리 시장은 지난 수개월동안 나에게 전화 한 통화하지 않았다”면서 “넨시 시장은 자신은 항상 옳다고 생각하느냐”고 맞받아쳤다. 또한 그는 “넨시 시장이 가을 시장선거를 앞두고 언론 플레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캘거리 장기 발전계획은 향후 60년에 걸쳐 광역 캘거리를 현대화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에는 서쪽 스트래스모어에서 동쪽으로 밴프까지, 북쪽으로 이리카나에서 남쪽으로 난톤까지 대중교통, 상하수도 등을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이 계획은 캘거리를 포함해 14개 지자체들이 이미 협정에 서명한 Calgary Regional Partnership에 근거하여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광역 캘거리 발전계획에 협정을 안 한 지자체들도 있다. Foothills, Rocky View, Wheatland 등 3곳으로 이들 지자체들은 장기발전계획은 캘거리에 너무 많은 힘을 부여한다며 협정안에 사인을 거부한 바 있다.

넨시 시장은 이 협정이 이미 작년 6월 주의회에 상정됐지만 주의회가 법제화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끌고 있다고 불만을 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광역 캘거리 장기발전계획이 캘거리가 주도적으로 나서서 인근 위성도시들 및 소도시들을 압박하여 마련된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넨시 시장은 광역 캘거리 발전계획은 캘거리와 인근 도시들의 균형발전을 위해 마련된 것이며 결코 캘거리가 주변 도시들을 압박하여 마련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정부는 광역 캘거리 장기발전계획이 중요한 사안이지만 예산확보 및 계획 심사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급히 서두를 문제가 아니다고 반박하고 있다. 그리피스 장관은 “넨시 시장은 자신이 추진하는 모든 사업들이 옳다고만 주장하고 있다”면서 “장기 발전계획은 그가 혼자 강력하게 밀고 나간다고 성사되는 사업이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다.

넨시 시장은 “주의회 일각에서 캘거리가 각종 사회제반시설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주정부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는다는 지적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면서 “주정부와 장기 발전계획에 관해 언제든지 협의를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주정부가 장기 발전계획에 일부 거부감을 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Foothills의 경우 만일 캘거리에서 추진하는 방안대로 진행되면 캘거리가 주변 시골지역을 캘거리로 합병을 추진할 수 밖에 없고 이렇게 되면 시골지역의 지주들이 뜻하지 않는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이창섭 기자)



기사 등록일: 201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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