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마스터카드는 새롭게 떠오르는 모바일 결제시장에 두각을 나타내기 위해 전자지갑을 출시하였다. 전자지갑은 소비자로 하여금 바코드를 스캔하는 대신에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결제를 하고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페이팔과 같은 여러개의 금융 서비스 회사들은 데빗카드, 신용카드, 쿠폰, 스토어 크레딧등을 휴대기기안에 집어넣어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을 모색중이다.
마스터카드는 새로이 제공하는 마스터패스 서비스가 소비자들이 상품을 들고 캐쉬어에게 가지않고도, 상품에 있는 바코드를 모바일 기기로 직접 스캔해서 즉석에서 전자 영수증이 기기에 저장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온라인 결제도 여러가지 카드정보를 입력하지 않고도 한번의 클릭으로 결제가 가능하게 하는 편리함을 준다고도 전했다.
마스터카드가 모바일 결제시장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약 일년전부터 상점에 비치된 단말기에 카드나 기기를 갖다 댐으로서 결제를 하게 하는 ‘Paypass’도 이미 널리 퍼지고 있다. 마스터카드측은 은행들에게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에 요금을 부과할 것이며, 은행도 이러한 기술을 이용하여 은행 고유의 카드 또한 전자지갑안에 저장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마스터카드의 큰 경쟁자인 비자카드도 역시 고유의 전자지갑 서비스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팔은 현재 유럽에서 전자지갑 서비스를 지난주에 발표했다. (이남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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