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피트니스 강사 ‘박민우’ _<만나봅시다>
박민우 강사(오른쪽)와 그의 동료 마르티나가 바디컴뱃 클래스 지도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운동을 하긴 해야 하는데
혼가 가자니 심심하고
막상 가도 뭘 해야 할지 모르겠고
재미없고 지루한 운동, 의욕도 안 생기고
그렇다면 바디 컴뱃으로 한방에 해결하세요 ~~~




캘거리에 새로운 한인 피트니스 강사가 탄생했다. 최근 들어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바디 배틀 (Body Battle)’ - 에어로빅에 권투, 태권도 등의 여러 무술이 합쳐진 이 최신 스타일의 운동에 매료되어 3년간 열심히 운동하던 그가 주변 강사들의 권유에 따라 강사가 되기로 결심했고, 지난해 말부터 강도 높은 트레이닝과 테스트를 모두 통과해 현재 정식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주인공은 한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캘거리 일식당 모모야마의 박민우 대표이다. 개업 당시 CN드림에 업소탐방 기사가 나간 바 있기도 한데 박 대표는 지난 9년간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고, 최근 우연한 기회에 그는 생애 두 번째 직업을 갖게 되었다.
고단백, 고지방 식사로 인한 체중과다, 과로와 과다한 스트레스 등으로 고혈압, 당뇨 등의 여러 질병들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들에게 있어 운동은 필수다.
그러나 혼자 가자니 심심하고 막상 짐(Gym)에 가봐도 다양한 장비들에 압도되어 무엇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 게다가 규칙적으로 꾸준하게 해야 하는데 운동이란 게 힘들고 지루한 자신과의 싸움이다 보니 당연히 재미가 없다. 그래서 운동할 의욕도 잘 안 생기고, 또 시작한다해도 몇 번 하다가 포기하기 쉽다. 몇 년째 짐에 다니지만 체중은 줄지 않고 뱃살만 늘어가는 분 그리고 출산 후 체중이 원상복구 안되어 걱정하는 분들에게도 좋다는 바디 컴뱃 운동을 박민우 강사로부터 자세히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탄생한 지 15년이 된 바디 컴뱃은 최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쪽까지 확대되어가고 있는 가운데 남미와 북미에서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한다. 특히 젊은이들이 많고, 겨울이 긴 캘거리에 이런 류의 운동이 적합해 최근 들어 인기가 크게 치솟고 있다고 박 강사는 귀띔해준다.
기자는 취재를 위해 Good Life Fitness센터를 방문해 한 시간 동안 박 강사의 지도에 맞추어 바디 컴뱃을 수강했다. 10분정도부터 몸에 열이 나기 시작하더니 20분정도부터 땀이 흐르기 시작해 수강을 마칠 때쯤은 온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었다. 그러나 운동 후 몸은 더 가볍게 느껴졌고 마음은 날아갈 듯 상쾌했다. (김민식 기자)


Q. 이 운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었나?

A. 식당에서 하루 종일 일하다 보니 운동할 시간도 없고 쌓여만 가는 스트레스들을 해소할 방법이 없었다. 몸무게는 계속 늘어만 갔고 아프고 결린 곳도 많았다. 보약도 먹고 마사지도 받아 보았지만 큰 효과는 없었다. 그러던 중 집 근처 Good Life 피트니스 센터에 갔다가 바디 컴뱃을 수강했는데 첫날부터 나에게 딱 맞는 운동이라는 직감이 들었고 그때부터 열심해 했다. 평소 먹고 싶은 것 충분히 먹으면서도 1년만에 10kg을 감량했다.

Q. 강사가 된 계기는?

A. 3년정도 열심히 하다보니 강사들과 주변 친구들이 나에게 강사를 해보라며 적극 권유해 주었다. 이 운동에 매력과 흥미를 많이 가지고 있었고 또 요리사 외에 또 하나의 직업을 갖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에 과감히 결정했다. 한편으론 어렸을 적 태권도를 했던 경험도 있고(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그렇겠지만.) 고등학교 시절 야구도 해서 기본적인 운동신경도 있었기에 강사가 되는데 좀더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Q. 바디 컴뱃의 장점에 대해 좀더 소개해 달라.

A.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이민자들이 생활 속에서 스트레스가 많다. 특히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이것저것 신경 써야 될 것도 많아 더더욱 그렇다. 또 일도 많이 하다 보니 건강도 나빠지고 배는 나오고 체중은 늘고 스트레스도 많이 쌓이고 그래서 잠을 못 잘 때도 많았다.
이 운동을 통해 이러한 것들이 자연스럽게 해결되었다. 스트레스도 많이 줄었는데 실제로 주변의 스트레스가 줄어들었다기 보다는,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충분히 해소해 주니 그게 없어진 것처럼 느껴지는 것 같다. 몸이 건강해지니 정신건강도 좋아지고 그래서 잠도 잘 자고, 행복지수가 확실히 더 높아졌다.
운동의 3대 요소가 있는데 유연성(스트레칭이나 요가), 근력(역기나 턱걸이 등)과 지구력(유산소 운동)인데 한마디로 바디 컴뱃은 이 세 가지를 모두 포함한 종합 운동이라고 보면 되겠다.
아울러 여럿이서 함께 운동하다 보니(한 교실에 20~40명정도 참여) 경쟁심리가 생겨 자신도 모르게 운동에 더 열중하게 되고 또 같이 땀을 흘려 운동하니 자연스럽게 케네디언 친구들을 사귀게 된다. 게다가 스피커를 통해 우렁차게 나오는 음악에 맞추어 운동하면서 기합도 넣고 고함도 지르다 보니 스트레스 해소가 절로 된다.
수강생의 대부분은 주로 30~40대 여성들인데 꾸준히 운동한 이들은 20대 몸매들을 유지하고 있어 건강은 물론 삶에 활력과 자신감도 덤으로 얻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제대로 운동하면 한 시간에 800k칼로리 정도가 소비된다. 식사량에 비해 운동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현대인들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숫자임에 틀림없고 여기에 매료된 일부 열성적인 회원들은 하루에 2~3개 클래스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Q. 강사가 되는 데는 어떤 절차가 필요한가?

A. 오디션도 받아야 하고 토론토 본사에 가서 트레이닝도 받아야 하는데, 강한 체력이 기본이라 트레이닝이나 오디션의 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모든 과정을 이수하고 나면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첫 3개월동안은 강사로 활동하는 클래스의 동영상을 찍어 본사로 보내야 하며 본사에서 이것을 면밀히 검토하고 최종 합격 통보를 주게 된다. 현재 캘거리에는 약 15명정도 바디컴뱃 강사들이 있는데 이중 남자 강사는 본인 포함, 3명이고 동양인으로는 내가 처음이다. 현재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어 강사는 부족한 편이다.


Q. Good Life 피트니스 센터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동부 쪽에 본사가 있고, 토론토 인근에만 43개의 지점을 두고 있는 대형 체인이다. 광역 밴쿠버에는 3개 밖에 없으나 캘거리에는 8개의 지점을 둘 정도로 상당히 인기가 높다. (에드몬톤은 3개)
3일 무료 체험 패스도 있고, 14일 체험 패스가 14불에 판매되고 있다. 1년짜리 멤버십을 끊기 전에 자신에게 맞는지 충분히 점검해 볼 수 있다.
www.goodlifefitness.com


Q. 박 강사의 근무 일정표를 알려달라.
Richmond Road (케네디언 타이어 옆)에서 매주 목요일 오전 9:30분, 캐년 메도우지점에서 매주 월요일 오후 5:30분에 지도하고 있다. (박민우 강사가 지도하는 클래스 동영상은 CN드림 웹사이트 내 본 기사에 함께 실려있다._편집자 주)

기사 등록일: 2014-09-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