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경영진으로 일하고 있는 브라이언 코리건(Brian Corrigan)이 임상 약학 분야에서 세운 공로로 앨버타 대학교로부터 성공한 동문상을 수상했다.
코리건은 1996년 동 대학의 약학 학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3년 후 화이자에 입사했다. 이후로 그는 임상 시험을 분석하고, 정확한 복용량을 개발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했으며, 신경성 통증과 알츠하이머, 코비드-19에 이르기까지 질병을 위해 개발 중인 초기 단계 시험을 총괄하고 있다.
16일(수) 아침 인터뷰를 통해 코리건은 성공한 졸업생으로 지명되어 매우 특별하다면서 "본인과 아내 모두 앨버타에서 자랐으며, 학교도 다니고 이곳에서 대학원까지 마쳤다. 25년 동안 살지 않았고, 지금은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이곳을 고향으로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지난 25년 동안 참여했던 일들에 대해 동료 앨버타인들로부터 인정을 받는다는 것은 정말 큰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코리건은 약학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 중 하나를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들면서 “약사들은 병원 안팎에서 환자들을 돕고, 돌보고 있으며, 약과 예방 접종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에서 아내와 함께 가르치며 시간을 보낸 후 의약품 개발의 중요성을 깨달아 임상 약학 분야에서 일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25년 동안 그는 신경과학 및 알츠하이머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또한 그는 "현재 역할은 글로벌 임상 약학 조직을 이끌고, 화이자는 물론 개발하고 있는 의약품을 망라하는 모든 치료 영역에서 일종의 임상 약학 초기 개발 연구를 총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코리건과 그의 동료들은 코비드-19 백신과 바이러스 치료제에 대해 연구해 왔다. 그는 “코비드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팬데믹에서 자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그는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코비드-19에 사용되는 MRNA 백신과 바이러스 퇴치에 사용할 수 있는 단일 클론 항체를 포함한 새로운 기술과 메커니즘을 봐 왔다.
그는 "치료 단백질이 나왔으며, 지금은 실제로 유전 질환의 근본 원인을 치료할 수 있는 유전자 치료법도 나오고 있다"면서 “의약품 개발에 있어 정말 흥미로운 시기이고,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과학은 약학 학부에 들어갔을 때 생각조차 할 수 없었던 일을 할 수 있도록 진전해왔다”고 말했다.
수요일 저녁 시상식 전 코리건은 약학 학부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하면서 대화를 나눴다. 그가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조언은 확실한 과학적 훈련을 받고, 변화에는 개방적이어야 하며, 효과적으로 의사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면서 “의약품 개발은 팀 스포츠 같은 것인데 매우 중요한 아이디어를 익숙치 않을 수도 있는 사람들에게 의사를 전달할 수 있는 능력으로 과학자에게는 중요한 기술이다”라고 과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공한 동문상은 동문들의 뛰어난 평생 성취를 인정하는 앨버타 대학 동문 협회의 최고 영예로운 상이다.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