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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 수영장, 인기 치솟다
올해 여름, 맑은 날씨로 야외 수영장 찾는 발길 늘어
(사진: 캘거리 헤럴드, 보우뷰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중인 다니엘르 너만씨)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를 사무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고, 평일에도 선탠을 하면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매력적이죠.” 올해 여름, 다니엘르 너만씨가 캘거리의 보우뷰 야외 수영장을 찾은 가장 큰 이유이다. CBC라디오 프로듀서인 너만씨는 보우뷰 야외 수영장이 오래되긴 했지만 수영장으로 점프를 해 뛰어들며 수영을 즐기다 보니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듯한 향수를 느낀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간, 캘거리 야외 수영장 협회의 대표인 마이크 가반씨는 캘거리에 있는 8개의 수영장 중 7개를 관리 해왔다. 캘거리 시의 공원 및 레크레이션 부서에서 높은 유지 비용과 적자를 이유로 시에서 관리해오던 야외 수영장의 문을 닫고자 했기 때문이다. 그 10년 동안, 야외 수영장 운영은 예측 불허의 캘거리 여름 날씨 때문에 롤로코스터를 방불케 하는 호황과 불황을 모두 겪어야 했다. 하지만 올해 여름은 대부분 높은 기온과 맑은 날씨를 보여준 덕분에, 야외 수영장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2014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 수익은 지난 해 대비 30%가량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해 여름은 가반씨와 야외 수영장에서 여름을 제대로 맛 보고자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잊고싶은 기억이다. 6월 홍수가 스탠리 파크의 야외 수영장을 덮친 후 대대적인 공사가 들어가면서 수영장 운영에 압박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고 가반씨는 말한다.
노동절을 마지막으로 문을 닫는 야외 수영장에는 여름의 끝자락까지 붙잡고자 하는 마니아들로 붐볐다. 이제 실내 수영장으로 자리를 옮겨야 하지만, 캘거리 시의 실내 수영장 중 최소 3개가 넘는 수영장들이 가을이 시작 된 후 첫 몇 일간 문을 닫고 보수 공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더 큰 아쉬움이 남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하여 캘거리 시의 웨스트 레크레이션 관리자인 조 무어씨는 시민들에게 최적의 상황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정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영장 개장은 공사 시기에 맞출 수 밖에 없고, 올 한해는 특히 수영장이 매우 바쁘게 돌아갔으며, 전통적으로 수영장 유지, 보수를 위해 문을 닫는 시기는 한 해 중 가장 조용한 시기인, 아이들이 개학할 때일 수 밖에 없었다며 시기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을 설명했다. 더불어 가장 먼저 문을 닫았던 풋힐 수영장은 9월 16일에, 벨트라인 수영장은 9월 22일에, 그랜모어 수영장은 10월 4일에 재개장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혜인 기자)

기사 등록일: 201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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