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로 각종 상을 휩쓴 코엔 형제의 새 영화 ‘번 애프터 리딩’이 12일(금) 북미에서 개봉된다. 이 영화는 얼마전 베니스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 되었으며 이번 토론토 영화제에도 출품 되었다.

‘번 애프터 리딩’은 유쾌한 블랙 코미디 영화이며 잘 빠진 범죄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전직 CIA 요원이 잃어버린 국가 기밀이 담긴 CD를 이용해 거액을 벌어 보려는 자들과 그것을 막으려는 자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이 영화는 많은 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코엔 형제의 작품인 데다 브래드 피트, 조지 클루니, 프란시스 맥도먼드, 존 말코비치, 틸다 스윈튼등의 화려한 출연진 덕에 개봉전부터 비상한 관심을 받아 왔다. 출연진들은 이 시나리오를 받고 너무 마음에 든 나머지 이 영화를 위해 다른 영화 스케쥴을 미루면서까지 출연을 감행했다고 전해졌다. 코엔형제의 대표작 ‘파고’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러브 액츄얼리’등을 제작한 영국의 워킹타이틀 프로덕션이 제작을 맡았다. 붉은색의 영화 포스터 또한 전설적인 포스터/시각 디자이너인 솔 바스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상영시간 96분

박연희 수습기자

Thznf | 2009-05-06 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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