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올 여름, 시콤 레이크 방문객 수 줄어
신설된 입장료와 기록적인 강수량 때문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입장료가 신설되고 비가 계속 내리면서 시콤 레이크의 이번 여름 방문객 수가 심각하게 떨어졌다. 오랜동안 가족들의 사랑을 받아 온 피시 크릭 주립 공원의 이 레이크는 매년 200,000명 정도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입장료가 신설된 올해 7월 24일까지 약 4,400명의 사람들이 일일 혹은 시즌 패스를 구입했다. 새 입장료 가격대는 일일 패스일 경우 2불에서 10불까지가 있으며, 시즌 패스인 경우는 25불에서 100불까지 있다.
사람이 많지 않아서 레이크에 온 사람들에게는 쾌적한 해변이 되고 있으며 입장료는 시설을 개선하는데 소요되고 있다고 앨버타 환경과 공원청(Alberta Environment and Parks)의 대변인 돈 카루더스 덴 호드가 밝혔다. “사람들이 와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해변이 붐비기는 했지만 꽉 차지는 않아 아주 좋았다”고 그는 말했다.
주정부가 6월에 입장료를 도입한 후 피드백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대중들에게 무료로 개방되던 시설에 돈을 지불해야만 한다는 것에 대해 썩 기분이 좋지 않다는 내용이 섞여 있었다. 날씨 또한 이번 시즌에는 도움이 되지 못했다. 캘거리에서 7월 한달동안에만 내린 강수량이 1927년 후로 가장 많았기 때문이다.
시콤 아쿠아틱 시설에는 여과가 잘 된 물이 흘러들어 가고 있으며 놀이터와 탈의실과 잘 가꾸어진 잔디 공간이 있다. 개장시간에는 노천공간에 맞게 특별히 훈련된 안전요원들의 감독을 받는다. 여러 해 동안 공원의 남쪽 부분은 직원을 채용하는데 드는 엄두도 못 낼 정도로 높은 비용 때문에 개장하지 않았다. 이 시설은 1978년 개장한 이후로 소소한 업그레이드만을 해왔다.
현재, 해변은 모두 개장했다. 수익금은 좀 더 많은 직원을 채용하고 화장실 일부를 업그레이드하고 페인트를 새롭게 칠하는데 사용되고 있다고 카루더스 덴 호드가 설명했다. “시콤에서 걷어들인 돈은 고스란히 시콤으로 돌아간다”고 그는 말했다.
지난 금요일 아이들을 데리고 레이크를 두 번째 방문해 그늘과 시원한 물을 즐겼다는 제프 퍼슨은 입장료가 거저나 마찬가지인데 이렇게 한가한 걸 믿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입장료가 레이크를 유지하고 좋아지는데 도움이 된다면 기꺼이 어느 정도의 돈을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첨언했다.
하지만 학교 여행의 가디언으로 40명 이상의 아이들을 데리고 온 카라 하이카우이는 실망스러움을 표했다. “사람들 수는 줄었지만 그다지 엄청나게 좋아진 점은 보이지 않는다. 그 돈은 다 어디로 간 건지 모르겠다”고 그녀는 말했다.
카루더스 덴 호드는 새로운 입장료는 주정부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케 했다고 말했다. 몸이 불편한 사용자들을 위한 해변 휠체어가 추가되었으며 푸드 트럭들에게 영업허가를 내주었다. 그런데 아직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상황이다. 내년에는 개장시간을 연장할 계획을 고려 중이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8-12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