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인들은 모든 지형에서 탈 수 있는 차량을 매우 좋아하며, 매년 늘어나는 사상자 수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규제는 PC 당도 토리 정부도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고, 오히려 외곽지역에서 나오는 표를 위해 그럴 이유도 없었다. 하지만, NDP는 조금 다르다. NDP는 이 문제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교통장관인 브라이언 메이슨은 “ATV(All-terrain vehicle) 주행 시 헬멧을 쓰는 것은 매우 중요한 안전 사항이다. 우리는 너무 많은 어린 생명들을 이미 잃었고 그렇기 때문에 정부가 이에 대한 움직임을 보여줘야 한다.”라며, “우리는 지금까지 이어온 토론들을 마치고 이번 가을까지 새로운 규제를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우리는 여전히 새로운 규제가 커버하는 범위에 대해서 논의 중이고 정부와의 토론이 세부사항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여전히 규제가 어떤 것이 될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교통부가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매우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지않아 ATV 그라운드에는 규제가 생길 것으로 보이고 ATV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반발이 있을 수 있다. ATV는 강력한 모터 차량이다. 하지만, 개인 사유지에서 운행을 하는 한 이에 대한 규제는 현재 없다. ATV를 도로에서 타려면 헬멧을 써야 하지만, ATV에는 안전벨트나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다. 또한, ATV와 같은 타입의 차량에 적용시킬수 있는 자동차 및 자전거 법은 없기 때문에 해마다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고 있다.
2002년과 2011년 사이에 일어난 ATV 사망사고의 44%는 머리의 부상으로 인해 일어났고, 이 중 80%는 헬멧을 착용하고 있지 않았었다. 같은 시기에 ATV로 인해 사망한 어린이의 43%로 역시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었다. 사망한 사람들의 절반 이상이 알콜 테스트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일부는 자동차 운전 규제보다 5배나 높은 혈중 알콜 농도를 보였다. 사망자의 대부분은 20세에서 34세 사이의 젊은 세대였지만, 어린이들도 15-20%를 차지하고 있다. 2014년 4월에서 2015년 3월까지 16세 이하의 어린이 300명 이상이 ATV를 타다가 부상을 입었고, 이중 40명은 심각한 부상으로 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두 명은 사망했다.
Alberta Health Services의 메디컬 오피서인 제리 프레디는 법을 제정하는 것은 의사들이 아닌 정치인들에게 달린 문제라며, “16세 이하의 어린이는 ATV를 안전하게 운행할 만한 힘과 판단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운행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전했다. 프레디는 또한 “여기에 이면은 외곽지역의 농장에서 부상을 입고 이송되온 어린이들은 ATV를 일을 하는데 사용하고 있으며, 농장에서는 ATV가 필수로 필요하다는 점이다. ATV가 가진 장점은 물론 있지만, 여전히 안전성 면에서는 간과할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남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