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 성황리에 열려
6만 명 이상 거리로 나와 ‘다양성’ 축하해
(사진 : 캘거리 헤럴드) 




지난 일요일, 수만 명의 캘거리인들이 26번째 캘거리의 프라이드 퍼레이드를 맞아 무지개색 깃발과 풍선을 들고 9 애비뉴, SW에 쏟아져 나와 성황을 이루었다. 이번 퍼레이드는 140개의 단체가 참여함에 따라 이벤트 사상 최대의 퍼레이드였다고 조직위에서 밝혔다.
“오늘 퍼레이드에서 4,000명의 사람들이 행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캘거리가 다양성을 인정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증거이다”라고 캘거리 프라이드 퍼레이드의 공동 책임자인 크레이그 스크레나가 말했다.
조직위는 또한 퍼레이드를 보러 오는 사람들이 작년의 60,000명 수준 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측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왔는지 믿을 수가 없을 정도이다. 퍼레이드 같은 행사들이 사람들의 눈을 열고 있다. 지지를 보내는 큰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 집처럼 편하게 느끼게 된다”고 데이브 로스는 거리에 나온 아이들과 가족들 그리고 커플과 여러 친구들을 지켜보며 말했다.
퍼레이드 진행요원인 래 스푼은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캘거리에 거주할 때는 안전하지 않다고 느꼈기 때문에 프라이드 퍼레이드에 한번도 가지 않았는데 여기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을 보니 아주 안전하다고 느낀다. 많은 다른 사람들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스푼은 말했다.
가쓰 고르츠는 프라이드 퍼레이드가 처음 시작됐을 때부터 참석해왔으며, 이벤트가 얼마나 성장해 왔는지 감동을 받았다. “퍼레이드에서 표현된 모든 것이 적은 수의 성소수자 커뮤니티 단체들에서 온 것이었으며, 그래서 퍼레이드를 훑어 보는데 15분 정도 걸렸었다”고 그는 회상했다. “지금은 캘거리내의 다양성을 좀 더 광범위하게 표현했으며 보는 것만으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그는 첨언했다.
레이첼 노틀리 주수상은 퍼레이드를 따라 밀레니엄 파크에 모인 수많은 관중들에게 프라이드는 일년내내 축하받을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한 올해 초 올랜도의 게이 나이트 클럽에서 발생했던 총기난사 사건에 대해 언급하며 “이 사건으로 우리 모두가 포용하고 존엄성과 다양성을 위해 일어나 쉼없이 투쟁할 것을 확실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부 앨버타에서 여행온 마이카라 패러디스와 미키 라센은 이 이벤트는 단순한 퍼레이드가 아니라 사람으로 인식되기 위한 투쟁 같은 것이라고 말했다. 가족들과 이성애자들이 이 이벤트에 참석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고 믿고 있는 21세 패러디스는 커밍 아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저 평범한 것이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고르츠는 퍼레이드의 지지가 늘어나고 있어 자신이 매우 자랑스럽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되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아직도 갈 길이 멀긴 하다. 과거에는 분명히 성소수자들에 대한 폭력적인 행동들이 많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퍼레이드를 계속 하면서 성장을 시켜야만 하며 그래서 성적성향이 다른 것은 문제가 아니며 다르기 보다 더 비슷하다는 것을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6-09-09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