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보수를 하고 싶지만 시기가 맞지 않는 다면,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것만으로도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다. 웨스트 밴쿠버의 인테리어 솔루션 디자인 그룹의 테레사 카인씨가 헤럴드지에 몇가지 팁을 전수했다.
소품의 크기는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많은 이들이 각기 다른 작은 소품들만을 구입하지만 그것들이 후에는 쓸모없는 골동품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흔하게 있다. 만약 꽃병이나 액자등 같은 종류의 물건이 몇개 있다면 같은 장소에 모아 장식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종류, 색깔이나 감촉등이 비슷한 것들을 모아 장식하면 전시의 효과가 있는 디스플레이가 가능하다. 큰 벽에는 작은 액자를 걸기 보다, 작은 액자들을 여러개 걸어 시선이 머무를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 무리지어 놓는 소품의 갯수는 홀수가 안정적이다.
집을 데코레이션 할때는 큰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내는 것 또한 중요하다. 큰 거울, 램프와 커다란 그릇과 상자, 큰 조각상등 몸집이 큰 소품들을 사용해 보자. 이렇게 큰 장식품들은 모아두는 것 보다 집안 곳곳에 펼쳐 놓는 것이 좋다. 혹은 소품을 겹쳐서 이용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사진이나 예술품등을 가리는 것을 매우 꺼리지만, 거울이나 액자 앞에 다른 소품을 겹쳐 놓으면 각도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소품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벽에 걸린 액자 앞에 놓여진 램프, 램프 가까이에 장식된 꽃다발이나 장식용 박스등은 인테리어 잡지등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광경이다.
소품으로 집안의 대칭과 비대칭을 조율해 집의 분위기를 결정 할 수도 있다. 대칭의 집은 격식있는 분위기를, 비대칭의 집은 격의 없는 분위기를 낸다. 예를 들어 쇼파 양끝에 같은 사이드 테이블을 놓고, 그 위에 같은 램프를 올린다면 대칭이 되어 보다 점잖은 분위기가 된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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