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회사가다 날벼락, 캘거리 SE에는 매 공격 주의보
멸종 위기종이라 제거 어려워, 부상자 발생하기도
(사진 : 스웨인슨 매) 
캘거리 SE 오그던 지역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시민들은 매일 출퇴근길이 쉽지 않다.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미국산 갈색 매의 일종인 스웨인슨 매가 사람들을 공격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점심을 사가지고 9 St. SE 옆에 위치한 회사로 되돌아가던 마리아 웹스터는 매 한 마리가 낮게 날아와 자신을 공격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웹스터는 “마치 야구공으로 머리를 맞은 것 같았다”면서, “나는 매의 공격으로 넘어졌으며, 일어난 후에는 피가 나는 것을 발견했다”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스웨인슨 매는 영역 동물로, 산업 지구인 이 지역의 나무위에 둥지를 튼 것은 부부와 새끼로 이루어진 다섯 가족이다. 그리고 웹스터는 세마리의 새끼들은 이제 막 나는 법을 배운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몇 주 전 동료 직원이 매에 공격을 당하는 것을 보기도 했지만 이런 일이 자신에게도 생길 줄은 몰랐다고 당혹스러움을 표출했다.
그러나 웹스터가 공격을 받은 직후, 다행히 옆 사무실의 직원들이 이를 목격하고 밖으로 뛰어나와 그녀를 도왔다. 웹스터는 “이들이 밖으로 나왔을 때, 매는 이들 중 한 명도 공격했으며, 직원들은 박스로 머리를 가리고 뛰어와 나도 가려주었다. 이로 인해 내가 건물 안으로 피신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웹스터는 뒤로 넘어지며 뇌진탕 증세를 보였으며, 머리를 한 바늘 꿰매야 했다. 이후 웹스터는 차에서 내릴 때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우산을 쓰고 다닌다.
그러나 조류 및 야생동물 부 관계자에 의하면 스웨이슨 매는 캐나다 멸종 위기종으로 앨버타주에서 보호받고 있어, 이들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이 매의 길이는 22인치 가량이며, 무게는 최대 3.7파운드까지 성장할 수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7-08-11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캘거리 주민들, 인근 소도시로 ..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