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타 주의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Waterton Lakes National Park)’이 세계여행 정보 사이트 ‘Frommers’에서 선정한 ‘2009년 가볼만한 여행장소’ 중 하나로 뽑혔다. ‘Frommers’에서는 그 장소가 가격 대비 만족할 수 있는지, 그해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지, 주변 도시들까지 관광하기 편한 지 등을 감안하여 추천할 만한 여행지 리스트를 매년 발표하고 있다.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은 캘거리에서 남쪽으로 3시간(약 270km)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자연 유산이다. 이 곳은 앨버타의 록키중 가장 덜 알려져 있어, 밴프보다 물가가 30%가량 저렴하면서도 때묻지 않은 자연을 제대로 경험 할 수 있다. 록키산맥 생성과정에서 초원이 산맥지형으로 완전히 변화되어버린 록키의 다른 지역과는 달리, 워터튼에는 높은 산들 사이에 아직 초원이 남아있다. 이러한 특이한 지형이 많은 수천종의 야생 동, 식물 서식을 가능하게 하고 있다.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에는 워터튼 호수 외에도 카메론 폭포, 카메론 호수, 레드락 캐년(Red Rock Canyon)등 여러 볼거리가 있다. 그리고 공원 전체에 걸쳐 하이킹 도로와 승마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고, 산악 자전거를 위한 지형도 잘 발달 되어 있다. 레이크 골프 코스는 캐나다 최고의 골프 코스 설계자로 꼽히는 스탠리 톰슨의 작품으로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이곳은 미국과 캐나다의 접경지대로, 캐나다에서는 워터튼 레이크 국립공원으로 불리지만 미국에서는 글래시어 국립공원(Glacier National Park)으로 불린다. 5월부터 10월 초까지 운영하는 페리는 워터튼 호수를 통해 캐나다와 미국을 왕복한다. (박연희 기자)

Thznf | 2009-05-06 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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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znf | 2009-05-06 03: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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