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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고 홈리스 쉘터는 붐빈다
연말까지 더 많은 도움의 손길 필요
 
캐나다 최대의 홈리스 쉘터의 직원들은 추운 겨울이 돌아오며 쉘터에 공간이 부족해지자 동상에 대비할 수 있는 물품들을 준비하고 있다. 캘거리 드롭-인 앤 리햅 센터의 직원들은 울로 만든 양말, 모자, 장갑, 손 난로 등을 비롯한 핸드크림, 립밤 등을 준비함과 동시에 센터가 붐비는 시기를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센터의 대변인인 타일러 할렛은 “온도가 떨어지며 센터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라며,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시설에 현재 1,100명이 매일 밤 묵고 있으며 12월까지 수치가 올라갈 것이라고 전했다.
할렛은 집 없는 캘거리 사람들이 따뜻한 날씨에는 길에서 잠을 청하지만, “노숙자들에게 캘거리는 매우 혹독한 기후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겨울옷을 모으는 것 자체가 커다란 일이다.”라고 전했다. 캘거리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들은 캘거리에 고정적인 노숙자들이 900명가량 있다고 말한다. 홈빌더들과 소셜 에이전시들이 연관된 ‘The Resolve Campaign’은 집이 없거나 힘든 3천 명의 캘거리 사람들을 위해 1억 2천만 불을 모아 감당할 수 있는 집을 지으려고 하고 있다. 할렛은 사람들이 집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다면 거리의 노숙자들의 수가 줄어들 것이지만, 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언제나 줄었다가 늘어나기를 반복한다고 전했다.
인 프롬 더 콜드의 디렉터인 에이브 브라운은 돌아온 겨울 시즌이 이미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우리는 이미 힘든 상황을 버텨내고 있었고 이제 날씨로 인해 한층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지난 4월부터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 최대 수용치에 도달하거나 이를 넘어서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브라운은 센터의 수용 가능한 인원은 31개의 가족이지만, 4월 이후로 20개의 가족이 머물 수 있는 추가적인 쉘터를 열어서 운영하고 있다며, “경제가 다시 반등하는 것이 다행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은 이로 인한 혜택을 가장 나중에 받는 사람들이다.”라고 전했다.
인 프롬 더 콜드를 찾는 사람들의 60%는 캐나다 국민이고 25%는 캐나다에 새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브라운은 “재정적인 도네이션이 다소 줄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할렛은 추운 날씨와 함께 드롭-인 센터의 포커스가 크리스마스로 향하며 센터를 찾는 사람들에게 선물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보통 위생 제품들로 선물을 꾸리지만 인근 학교에서 손으로 만든 카드들을 동봉하기도 한다.”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7-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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