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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채팅과 텍스팅, 십대 정신건강 치유에 도움돼
대화 채널로 긍정적인 면 있어
정신 건강 문제로 위기에 처한 십대 청소년들이 지난 해 보다 115% 증가하자 캘거리 고충센터는 온라인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이들 청소년들을 위한 채팅과 문자 서비스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주 수요일 Bell의 렛츠 토크 데이를 기념하는 자리에서 고충센터 직원들은 정신건강 문제로 고통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어 자금지원 인상이 긴급함을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았다. “청소년들로부터 오는 전화가 많지 않다. 청소년들은 전부 온라인 채팅과 문자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한다. 소셜 미디어와 사이버 불링과 같은 온라인 세상이 그들을 부정적으로 해치기도 하지만 또한 긍정적으로 그들을 도울 수도 있다”고 캘거리 고충센터의 이사인 제리린 드레슬러가 밝혔다.
우선적으로 십대들을 위해 오후 3시부터 새벽 1시 30분까지 해오던 기존의 채팅과 문자 서비스를 7일 내내 24시간 서비스로 확대 변경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운영 자금으로 20만 불 정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드레슬러가 말했다. 또한 고충센터 공간의 수용능력이 거의 꽉 찬 상황이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더 많은 자금이 필요하며, 시, 주정부, 연방정부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는 있으나 기업이나 개인의 기부에도 의존하고 있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캘거리 고충센터는 2017년에 117,000명에 응대했는데 이 중 87,860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 전반적으로 2016년 보다 8.8%가 증가했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전화, 이메일, 온라인 채팅과 문자를 통해 도움을 주고 있는 센터의 “ConnecTeen” 서비스는 2017년에 5,561명을 응대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115.2% 증가했다. 이들 중 24% 이상이 자살과 관련된 것이었다.
“얘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것을 안다. 전화 상으로든 채팅으로든 문자로든 우리한테 연락해 얘기를 나눌 준비가 된 사람은 누구에게든 용기를 주고자 한다”고 그녀는 말했다.
자금은 청소년들에게서 처음 연락을 받는 자원봉사자들을 더 많이 채용하고 훈련시키는데 들어갈 것이며, 응급한 상황에서 지침이 필요할 경우 옆에서 도움을 줄 훈련된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의 협업에도 투여된다.
드레슬러는 자원봉사자들 중 많은 수가 고등학교나 대학에 재학 중이며, 심지어 몇몇은 16세로 어린 나이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십대들은 또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도움을 받는 다. 부모님과 식사를 하는 와중에도 우리에게 문자를 보내는 청소년들이 있다. 채팅과 텍스팅은 다수의 청소년들과 스마트폰 없이 자란 부모들 간에 심각한 괴리감을 조성한다. 그들은 그저 같은 언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래서 정말 힘들 수 있다”고 그녀는 설명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가 지난 10년동안 정신건강 문제로 청소년들의 입원율이 130% 증가했다고 보고하자 캘거리 공립교육청은 현재 학교에서 늘어나고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전략을 위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지난 해 앨버타 아동병원에는 395건의 정신건강과 관련된 입원이 있었으며, 캘거리의 다른 병원들에는 같은 이유로 1,100명의 청소년들이 추가로 병원에 입원했다.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 전국적으로 정신건강 문제로 청소년들이 병원에 입원하는 율이 지난 10년동안 50%정도가 증가했다고 확인해주었다.
드레슬러는 고충센터 직원들이 그들의 서비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도시 전역을 돌며 프리젠테이션을 하면서 학교들과 좀 더 긴밀하게 일을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학부모들이 고충센터가 있는 줄 모를 수도 있다며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좀 더 많이 알기를 바란다고 그녀는 첨언했다. (박미경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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