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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크로스, 일부 회사 치과 보험료 낮춰
앨버타 치과 진료비 가이드에 맞춰 조정
 
앨버타주의 치과 진료비 가이드에 맞춰, 앨버타 블루 크로스에서 일부 회사의 그룹 치과 보험료를 낮췄다.
앨버타 블루 크로스는 지난 2월 1일, 일부 기업의 보험료가 지난해 11월 앨버타 치과 연합 측에서 발표한 치과 진료비 가이드에 맞춰 조정될 것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발표했다.
비록 연합에서 발표한 치과 진료비 가이드는 권고에 불과하긴 하나, 20년 만에 발행된 진료비 가이드는 치과의사들에게 진료비를 낮춰야 한다는 압박을 가하고 있다. 진료비 가이드에는 60개의 일반적인 치료에 대한 권장 진료비가 현재 치과 의사들이 책정해 놓은 금액보다 평균 8.5% 낮게 명시됐으며, 블루 크로스에서는 일부 치과 의사들이 이 권고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증거가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에 따라 블루 크로스에서는 치과에 지불하는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에, 이 혜택을 그룹 보험료를 낮춤으로 회사들과 나누기로 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얼마나 많은 회사에서 직원들이 지불해야 하는 보험료를 낮출지는 명확하지 않다.
한편, 앨버타 블루 크로스는 앨버타 주정부를 비롯해 5천 7백개의 크고 작은 회사의 보험을 관리하고 있으며, 주에서 가장 많은 치과 보험을 처리하여 1년에 4억 3천만불을 치과에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연희 기자)

기사 등록일: 2018-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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