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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버타 탄소 배출,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아 - 전국 배출량은 2005년에 비해 7% 감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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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헤럴드
앨버타에서 석유 및 가스 부문의 기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지난 9년간 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노력을 펼쳤음에도, 여전히 전국의 총 배출량 중 38%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에서 지난 5월 2일 발표한 국가 인벤토리 보고서에서는 전국의 탄소 배출량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업데이트됐다. 이에 따르면 앨버타를 이어 온타리오가 22%, 퀘벡과 사스케처원이 11%의 배출량을 기록했다. 2022년 앨버타에서 배출한 이산화탄소는 270 메가톤으로, 2015년과 비교해 21 메가톤 감소했으나 배출량 감소 추적 시 기준으로 이용되는 2005년의 기록인 251 메가톤에 비해서는 여전히 많은 것이 된다. 그리고 보고서에서는 앨버타에서 석탄 발전으로부터 급격히 전환하며 전력 부문의 배출량 감소가 2005년 이후 가장 크게 큰 폭으로 이뤄졌으나, 석유 및 가스 부문이 확장되며 이 감소량이 상쇄됐다고 명시됐다. 캐나다의 전체 배출량은 2021년부터 2022년 사이에 약 1% 증가했으나, 2005년에 비하면 7% 가량 줄어든 것이 된다. 그리고 청정 에너지 싱크탱크인 펨비나 연구소의 수석 석유 및 가스 전문가 자네타 메킨지는 “앨버타는 국내 다른 지역과 정반대의 방향으로 가고 있다”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에드먼튼에 본사를 둔 Capital Power가 Genesee 천연가스 발전소에서 계획했던 24억 달러 규모의 탄소 포집 프로젝트를 취소하며 이 프로젝트가 높은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으로 실현가능하지 않고, 탄소 배출권으로 얼마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발표한 지 불과 며칠 뒤에 나온 것이다. 이후 인벤토리 보고서와 관련된 성명서에서 앨버타 환경부 레베카 슐츠 장관은 Capital Power가 프로젝트를 포기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오타와를 비난하고 나섰다. 하지만 연방 정부의 지원을 받는 독립적인 싱크탱크인 캐나다 기후 연구소의 환경 경제학자 데이비드 소이어는 Capital Power에서 포기한 프로젝트는 오일 및 가스 프로젝트보다 더 높은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Capital Power에서 이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했을 때 크게 우려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많은 비용이 든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후 연방 에너지 장관인 조나단 윌킨슨은 “앨버타의 총 배출량은 지난해 1 메가톤 감소하긴 했지만, 앞으로는 더 확실한 감소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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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24-0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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