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손을 자주 씻는다.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가 언제나 주변에 도사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제대로 손을 씻는 것은 전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2. 더욱 건강해 지고 싶다면 체중계보다는 줄자를 가까이 한다. 숨을 들이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허리 둘레를 측정해 본다. 허리둘레가 굵을수록 심장병과 당뇨, 고혈압의 위험이 높아진다.

3. 비타민 D를 섭취한다. 위도가 북쪽으로 40도가 넘어가는 지역의 겨울철에는 사람의 피부가 적당량의 비타민 D를 생산해 내기 어렵다. (캘거리의 위도는 북쪽으로 51도) 비타민 D 결핍은 골절, 암, 다발성 경화증, 천식, 자가면역 질환등을 일으킬 수 있다. 암 협회에서는 하루에 1,000 IU의 비타민 D를 영양제 형태로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4. 근력운동을 한다. 탄력있는 팔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 영부인 미쉘 오바마의 운동 비결은 아령과 간단한 팔운동이었는데, 이는 남녀모두에게 효과가 있다. 근력운동은 몸의 균형을 발달시키며, 골밀도를 증가시켜 골절 예방에 도움이 된다. 노인성 근육악화증은 실제로 노인이 되기 전부터 시작된다.

5. 질병검사를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한다. 안좋은 결과가 나올까 두려운 나머지 검사를 피하는 경우가 많지만, 많은 질병이 조기발견시 치료과 완쾌가 가능하다. 자궁경부암 진단을 위해서는 펩(Pap)테스트, 유방암 검사는 유방조영술(mammography), 대장암 검사는 결장내시경검사(colonoscopy), 전립선암 검사는 전립선특이항원 검사(PSA test)를 받는다. 흡연자라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나 폐암 조기진단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다. (참고 www.cancer.ca)

6. 제 2형당뇨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당뇨의 증상과 본인의 증세를 잘 파악해두도록 한다. 의사에게 혈당을 확인해 보기 위한 금식 혈당 검사가 필요할지 문의한다. (참고 www.diabetes.ca)

7. 건강한 심장을 위해 노력한다. 심장병은 여전히 사망원인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쁜 지방의 섭취를 줄이고, 운동을 늘려 정상적인 혈압이 유지되도록 한다. 의사에게 콜레스테롤 레벨 체크를 요청한다.

8. 올 가을에 달리기나 마라톤 참가를 계획해 본다. 많은 캐나다 자선단체에서 여름과 가을에 5km, 10km의 걷기나 달리기, 하프 코스 마라톤, 풀 코스 마라톤등을 개최한다. 경기가 열릴때까지 앞으로 6개월간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훈련한다는 생각으로 운동을 하는 것도 좋다.

9. 예방접종을 받는다. 계절성 독감 접종외에도 파상풍(tetanus), 디프테리아(diphtheria)등의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면 접종 받는다.

10. 눈은 영혼의 창문이지만, 입은 전체 건강의 지표가 될 수 있다. 잇몸과 치아를 건강히 유지하고 치과방문을 잊지 않는다. (참고 www.cda-adc.ca)

(박연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