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가 영양가 높은 과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보카도는 항암성분이 함유된 과일로 알려져 일반인들의 관심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

아보카도는 약 7,000년 전 남미에서 재배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보카도라는 이름은 멕시코의 아즈텍 부족이 이 과일을 ‘아후아카틀’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데서 유래한다. ‘아후아카틀’은 아즈텍 부족말로 ‘동물의 고환’이라는 뜻으로 아보카도의 생김새가 고환과 비슷하여 이렇게 이름이 붙여졌다.

1521년 아즈텍 부족이 스페인군에 의해 무너지면서 이 과일은 유럽에 처음 소개됐다. 이 과일은 16세기 유럽에서 고급 과일로 인식됐다.

지금은 아보카도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재배되는 인기 과일 상품으로 발전했다.

아보카도는 수개월 동안 나무에 매달려 있을 수 있다. 나무에서 따고 나서 6-8일 후에는 익는다. 식료품점에서 단단한 아보카도를 발견한다면 이것은 아보카도가 신선하다는 의미이다.

아보카도를 구매한 후 빨리 익기를 원한다면 아보카도 주위를 바나나 등과 같은 다른 과일들로 둘러싸면 된다. 다른 과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틸렌 성분이 아보카도가 빨리 익는 것을 도와주기 때문이다.

아보카도의 주요 특징 중 하나는 아보카도는 단일 불포화지방산 과일이라는 점이다. 아보카도는 인체 안에서 건강에 좋은 HDL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건강에 안 좋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춤으로써 몸에 좋은 역할을 한다.

아보카도의 단일 불포화지방산은 올리브기름과 유사한 효과를 내고 있다고 몇몇 연구결과들은 밝히고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자료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암 예방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식물화학 분자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아보카도의 식물화학 분자는 구강암,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에서 발견되는 암세포 성장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의학계에서도 아보카도의 식물화학 구조가 어떤 방식을 통하여 항암역할을 하는 지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건강과 색다른 맛을 위하여 아보카도를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