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산업지구에 있는 Skatopia 1이 캐나다 최초의 인도어 콘크리트 스케이트 보드 시설이라고 한다. 현재 캘거리에는 약 34,000여명의 스케이트 보드 애호가들이 있지만 시설의 부족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태이다.
캘거리 시의 의뢰로 작성된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약 $11M를 들여 새로운 스케이트 보드 시설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보고서는 수많은 스케이트 보드 동호인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 45개의 소규모 스케이트 보드 파크와 농구장의 절반 크기나 테니스 코트 면적과 같은 “spot”이 많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최소 5개의 야구장 크기의 스케이트 보드 파크를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반면, 캘거리 시는 시의회가 총액 예산을 승인하는 것보다는 캘거리 시의 여가, 놀이시설에 대한 전체적인 평가에 따른 개별적인 프로젝트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시의 입장은 많은 수의 파크 보다는 대형 스케이트 보드를 선호하고 있다.
현재 캘거리에는 많은 스케이트 보드 파크가 개장되었다가 짧은 기간 운영되다 사라지고 있는 상태이다. Skatopia 1은 1977년 개장되었지만 보험 비용 때문에 1979년 문을 닫았고 Ramp-o-rama, Skate Jungle, All Skool등이 생겼다가 사라져 갔다. 2000년에 쇼 밀레니엄 파크에 개장이 되었으며 웨스트사이드 Rec센터와 멕켄지 타운에서 운영되고 있는 상태이다.
현재, 달하우지에 있는 한 교회 체육관에서 동호인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있지만 무엇보다 인도어 스케이트 보드가 없는 것이 가장 큰 불만사항이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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