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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fast food, 소금 사용량 너무 많아
캐나다의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음식들이 세계에서 가장 짠 것으로 나타나 정부에서 이를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맥도날드, 버거킹 등을 포함한 메이저 패스트푸드에서 사용하는 소금의 양을 조사한 국제 연구에서 캐나다가 제일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6개국(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프랑스, 캐나다) 2,100여 개 패스트푸드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미국과 캐나다는 1, 2위로 가장 많은 소금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주 월요일 발표된 이 연구에 따르면 6대 패스트푸드 회사(버거킹, 도미노 피자, KFC, 맥도날드, 피자 헛, 서브웨이)의 프렌치 프라이즈는 심지어 미국에서 팔리는 것보다 두 배 이상의 소금이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이런 상태로 가면 전국민이 고혈압 등 성인병으로 고생하게 되어 규제가 반드시 필요한 실정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소금의 과잉섭취는 고혈압뿐만 아니라 심장병, 위암, 천식 등과도 관련되어 있다.

이 연구에서 가장 소금을 많이 사용하는 업체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KFC와 피자 헛의 메뉴들이 가장 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심각한 것은 이들 메이저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소금을 사용하는 자사의 레시피를 바꾸지 않겠다고 버티는 것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가 있기 때문에 국민건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에 맥도날드의 경우에는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는 모양새다. 맥도날드는 2009년부터 치킨 맥너겟에 소금량을 5.6% 줄여서 만들고 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이들 회사가 사용하는 소금량을 10%만 줄여줘도 국민건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면서 메이저 패스트푸드 회사들에게 소금량을 줄여줄 것을 권고하기도 했다.

캐나다에서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도록 부모들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서덕수 기자)

기사 등록일: 201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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