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에서 한국문학 활동을 하고 있는 얼음꽃문학동아리(회장
박능재)는 동인지 “얼음꽃문학” 제4집을 한국 백암 출판사를 통해 발간했다.
총280쪽으로 편집해 묶은 이
동인지에는 주로 이민생활을 소재로 한 37편의 시와 시조, 40편의 수필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보르비아 등 재외동포 작가들이 보내온 시와
수필을 게재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리고 에드몬톤 교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시와 수필 4편의 추천 작품도 발표되어 교민과 호흡을 함께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2000년도에 발족된 얼음꽃문학동아리는 매월 정기 문학 모임을 갖고 문학 수업을 하는 한편
여러 지면을 통해서 많은 작품을 발표해 오고 있다. 또한 한국문단에 등단하는 길도 열어놓고 있어 문학적인 성취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문학모임은, 소수민족 문화 계승의 역량을 인정받아 정부의 지원이 약속되고 있어 앞으로 번역 문학 작품의
창작 활동 지원과 번역문학 인력의 양성 등 특별한 문학적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