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물원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광역시도시개발공사 이소영사장은 지난 12일 오전 캘거리동물원
Alex Graham 원장을 방문, 앞으로의 양 동물원 교류사업에 대한 진지한 협의를 가졌다.
이원재 캘거리-대전
자매도시위원장의 주선으로 이뤄진 이날 회의에서 이소영사장은 “지난 2002년도에 캘거리동물원에서 기증해 준 17종 23마리의 북미 동물들은 지금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고 전하면서, “오늘 아침 캘거리동물원의 시외 야생동물 방목장을 둘러보고 종족보존에 대한 투자시설과 선진기술에 큰
감명을 받았으며, 앞으로 대전동물원은 캘거리동물원과 형제같은 유대를 가지고 지속적인 교류를 갖고 싶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양 동물원간의 동물기증, 전문기술 및 직원교류, 교육프로그램 개발연구 등을 시행해 나가는 중에 양 동물원자매결연도 성사되기를 바랬으며,
이같은 교류사업의 실무를 담당할 대전동물원측의 교류협의 대표로 이원재씨를 위촉,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소영사장의 방문을 크게
환영한 캘거리동물원 Alex Graham 원장은 “상호간 협조할수 있는 일은 가능한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면서, “캘거리동물원에
장차 아시아동물관을 추가 개설할 경우 한국고유의 동물을 대전동물원에서 기증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Graham원장은 이어서 시니어
매니저인 Cathy Gaviller씨를 즉석에서 캘거리동물원측 협의대표로 임명, 이원재 대표와 양 동물원간의 교류활동을 위해 유기적인 협의를
갖도록 대처했다.
캘거리동물원과 대전동물원의 상호 유대는 캘거리-대전 자매도시위원회에서2001년도부터 자체사업계획으로 추진했던
동물기증사업 즉 캘거리동물원의 동물을 신축 중인 대전동물원으로 기증하고(2002년 4월), 동물운송에 앞서 대전동물원 수의사를 캘거리동물원
동물병원에서 연수하게 한 계기로 시작되었다. 특히 이번 이소영사장과 Graham원장과의 회의는 양측 대표자의 두번째 면담으로서 양 동물원은 서로
더욱 가깝고 발전적인 관계를 수립하게 되었다.
이번 양측 동물원장 회의에 참석한 일행은 다음과 같다.
△대전동물원: 이소영 대전광역시도시개발공사 사장, 김규태 대전동물원 수의사
△캘거리동물원: Alex Graham 원장,
Don Peterkin 기획운영이사, Dr. Axel Moehrenschlager 보존연구실장, Kevin Strange 교육담당매니저,
Rick Wenman 야생동물 보호센터 사육사, Cathy Gaviller 시니어 매니저
△캘거리-대전 자매도시위원회: 이원재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