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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산악회 첫 친교모임 가져
 
캘거리 한인산악회 (회장 이강기)에서는 지난 토요일 첫 바비큐 파티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회원들 약 60명(아이들 포함)이 참가하여 한인 산악회가 생긴 이래로 가장 많은 회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아침 9:30분경 캘거리를 출발하여 Kootenay National Park에 있는 Boom Lake 까지 약 10km의 산행을 마치고 이후 밴프 시내로 돌아와 인근 공원에서 바비큐 파티를 가졌다. 이번 산행지였던 Boom Lake는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지니고 있는 인기있는 산행코스중 하나인데 이날은 눈과 비가 내려 추운 날씨속에서 산행을 하였다.
산행 후에 이어진 바비큐 파티에서는 회원들 각자 한가지씩 만들어온 반찬과 더불어 산악회 일부 여성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갈비와 꽁치 바비큐가 준비되어 회원 모두 즐거운 식사를 하였으며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제1기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고기원씨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본지에서는 이날 행사를 참여하여 같이 산행도 하고 바비큐 파티도 즐겼고 제2기 회장인 이강기씨와도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캘거리 한인 산악회에 대해 소개바랍니다.

답변) 본 산악회는 지난해에 발족하여 박병권씨가 초대회장을 잠시 맡다가 고기원씨가 정식으로 제1기 회장을 역임하였으며 제가 올해 2기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본 산악회의 특징은 무회칙, 무회비, 무명부로 누구에게도 구속받지 않고 나오고 싶을 때 나와 취미를 같이 하는 동호인들과 산행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보통은 매 산행마다 25~30명정도씩 참여를 하였으나 이번에는 골프 시즌도 끝나가고 또 즐거운 친교 시간도 있고 해서 그동안 나오고 싶었으나 형편상 못나오셨던 분들이 많이 참석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공식 산행은 4월하순부터 11월초까지가 매월 1,3주째에 하며, 2,4주째에는 고급코스를 원하는 회원들이 비공식적으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스는 주로 표고차이, 남북향 여부(잔설, 적성량 판단), 일기예보 및 회원들의 산행능력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으며 또한 회원 각각의 산행 속도에 따라 차질이 없도록 Loop 코스(반바퀴 도는 코스)보다는 직선 코스를 택해 앞장서 가는 회원들이 먼저 올라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만나는 코스에서 점심을 먹고 같이 내려오는 식의 방법을 택해 연로하거나 속도가 느린 분들도 부담 없이 같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질문) 산악회의 앞으로 계획은?

답변) 올해는 주로 밴프 국립공원위주로 다녔으나 앞으로는 Yoho나 Kootenay 그리고 Jasper쪽으로도 많이 다닐 계획이며 아울러 그동안은 당일코스로만 다녔지만 내년부터는 1박 혹은 2박코스의 장거리 산행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장거리 산행으로 계획된 곳은 Sawback Ridge와 Mt. Edith Cavell등입니다. 장거리 산행시 캠핑은 기존에 산 아래 있는 캠핑장이 아닌 산 정상이나 중턱등 등산로 중간에 있는 캠핑장에서 묵게 되는 것으로 자동차로는 갈 수 없는 곳들이라 또 다른 맛을 선사해 줍니다.

질문) 캘거리에서 두시간이 넘는 Hanna란 도시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는데 회장직을 맡으셨기에 매 산행시마다 캘거리로 오시어 많은 회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시는데는 어려움이 많으실 텐데요?

답변) 산악회 회장을 맡자마자 out-of town에서 비즈니스를 시작하게 되어 장거리를 오고가며 산악회를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민 처음 왔을 때 주위에 많은 분들로부터 무료 숙식제공, 정착 안내등등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직접 보답하는 대신, 산악회에서 봉사를 하면서 다른 많은 분들께 산행의 기쁨을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끝.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4년 9/2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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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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