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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아버지학교 4기 특별 인터뷰
지난 10일(금)부터 18일(토)까지 총 4일간에 걸쳐 캘거리 한인장로교회에서 아버지 학교가 열려 4기생이 배출되었다.
이번 아버지 학교도 지난 3기까지의 수료생이 주축이 되어 약 35~40명의 봉사자들이 많은 수고를 해주었으며 지난 3기까지는 강사와 진행자가 모두 외부인사들로 구성되었으나 이번 4기부터는 캘거리 아버지 학교를 수료한 학생들중 일부가 강사(유충식 목사, 최창선 목사)와 진행자(노연대씨)로 수고를 해주어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LA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운영총무 김현철씨도 참석하여 진행요원 및 학생들을 격려해 주었다.
본지에서는 지난 17일(금) 아버지 학교를 찾아가 현 캘거리 아버지 학교 정승사 회장과 LA아버지 학교 미주본부 운영총무인 김현철씨와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캘거리 아버지 학교 정승사 회장 인터뷰 내용
질문) 이번 4기생 인원은 몇 명인가요?
답변) 이번에 등록된 학생수는 24명으로 예전의 50~60명이였던 것에 비해 적은 편입니다. 그러나 적은 인원이다보니 더욱 알차게 진행되고 있으며 분위기는 그 어느때 보다도 좋은 편이며 이번을 기회로 적은 인원으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자발적으로 입학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앞으로는 많은 설득과 홍보가 필요할 것같은데 사람들의 닫혀진 마음의 문을 여는데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도 몇몇 분들을 억지고 끌고 오다시피 했는데 모두들 한결같이 “저를 이곳에 불러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들 합니다. 그만큼 이 학교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고 한 가정을 회복시키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살아있는 증거죠. 입학할때는 힘들어도 일단 들어오면 모두 큰 은혜를 받습니다.

질문) 이번 4기에는 진행자와 강사가 캘거리 아버지 학교 출신 분들이 해주시고 계시다고 들었는데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답변) 그동안 캘거리 아버지 학교 진행자 및 강사는 외부인사를 초청해서 진행되었었는데 이번에는 경비도 줄일 겸 캘거리 아버지 학교 출신분들이 맡아 주시어 진행을 맡아 주시어 저희들로서는 더욱 기쁘고 뜻깊게 생각 하고 있습니다.
진행자로는 노연대씨가 수고를 해주고 계시며 총 4분의 강사중 2분이 캘거리 목사님들이신데 캘거리에서는 제일장로교회 유충식 담임목사(아버지 학교 1기 수료)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란 주제로, 한인장로교회 최창선 담임목사(아버지 학교 3기 수료)는 ‘아버지의 남성’ 이란 주제로 강연을 해주셨는데 처음 아버지 학교 강연을 맡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감동적인 강연이 되어 학생들과 봉사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습니다.

질문) 봉사자들 현황과 예산 운영은?
답변) 이번 4기의 봉사자들(아버지 학교 졸업생들)은 30~4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식사준비를 위해 각 교회의 자매님들이 많은 수고를 해주고 계십니다. 운영 자금관련해서는 수업료로는 전체 예산의 반정도 밖에는 안되며 나머지는 후원금으로 유지되고 있고 몇몇 교회에서 정신적으나 물질적으로 큰 힘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질문) 캘거리 아버지 학교의 앞으로의 방향은?
답변) 현재 4기까지 진행되고 있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아버지 학교를 열어 더욱 많은 가정들이 거듭나고 축복받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저희 아버지 학교팀은 지난 한인의 날 행사에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구요, 올해 크리스마스 전후해서는 Vision Night라고 해서 졸업생들간의 모임을 가질 예정으로 있으며 아버지 학교 졸업생들간의 기도예배도 가질 예정으로 있습니다.


LA 아버지학교 미주본부 김현철 운영총무 인터뷰 내용

질문) 북미 지역 아버지 학교의 현황은?
답변) 2000년도에 씨애틀 형제교회에서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미국 20개 지역, 캐나다 4개 지역, 남미 1개 지역을 포함해 총 25개 지역에서 2000년 개설한 이후 04회, 5,900명이 수료했습니다.
아버지 학교가 계속 유명해 지면서 여러 도시에서 아버지 학교를 개최할 수 있게 도와 달라는 요청들이 쇄도 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는 휴스톤에 처음 아버지 학교가 열렸으며 조만간 노스캐롤라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내년에는 캘거리 아버지 학교가 주축이 되어 위니펙까지 진출할 예정으로 있는데 캘거리 아버지학교팀들은 이미 토론토와 에드몬톤 아버지 학교를 개척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라스베가스까지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등 많은 활약을 보이고 있어 캘거리 아버지 학교는 미주지역에서 잘 발전하고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케이스중 한곳입니다. 

질문) 김현철 총무님의 이번 일정은?
답변) 현재 동시다발적으로 밴쿠버, 캘거리, 뉴욕, 발티모어에서 아버지 학교가 열리고 있어 제가 4곳을 한바퀴 돌아보고 있으며 저는 내일 뉴욕으로 출발합니다.

질문) 캘거리 아버지 학교 회장 및 임원들은 물론 LA에 아버지 학교 미주본부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모두 봉사직인가요?
답변) 모든 직책에 있는 분들은 봉사직으로 자비로 활동합니다. 저의 경우 북미 4개도시를 순회하는것도 자비로 하고 있지만,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습니다.

질문) 본 아버지 학교가 모국에서부터 시작되었는데 모국 현황은 어떤지요?
답변) 서울에서는 95년도에 온누리교회에서 처음 시작되었고 전세계에 걸쳐 60,000명정도가 수료하였습니다.
한국에서의 아버지 학교 열기는 매우 뜨겁습니다. 일례로 최근 여주교도소에서 아버지 학교가 개최되었는데 한국에 센세이션을 일으킨바 있죠. 교도소장이 무슨 일이 생기면 옷을 벗겠다고 약속까지 하고 시작하였는데 아버지 학교 교실은 온통 울음바다로 변했고 모두 회계하고 은혜받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또한 재소자들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아버지 학교는 계속 실시되어 현재 3기까지 배출이 되었으며 여주교도소장은 이 프로그램을 교도소 교화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다른 교도소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추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관악구청장의 요청으로 관악구청직원들을 상대로 아버지 학교가 열렸는데, 대기업들에서 앞을 다투어 사내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달라는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으며 항간에는 대한민국에서 새마을 운동 이후로 가장 위대한 운동이 탄생되었다고들 합니다.

질문) 세계 곳곳에서 수년에 걸쳐 아버지 학교가 열리고 있는데 아버지 학교의 핵심 정신은 잘 유지되고 있나요? 
답변) 아버지 학교는 기본 정신이 있고 이에 따른 교재가 있어 세계 어디에서 누가 강의를 하더라도아버지 학교의 기본 정신과 철학은 항상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아버지 학교의 4대 정신은 [아버지의 사명, 아버지의 영성, 아버지의 영향력, 아버지의 남성]이며 항상 이 4가지 주제를 가지고 강연이 열리게 됩니다.

질문) 가정에서 문제없고, 가족들과 잘 화합하며 지내는 아버지는 아버지 학교에 갈 필요가 없는 건가요? 꼭 문제 있는 아버지만 가는 자리입니까?
답변) 그동안 정말 좋은 아버지라고 스스로 느끼고 있었던 모든 아버지들이 아버지 학교를 수료 하고 나서그동안 얼마나 부족한 아버지이고 남편이였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심지어 부인마저도 우리 남편은 100점짜리라고 인정해 주는 남편도 아버지 학교를 통해 많은 것을 깨닫기도 했죠.
문제없고 좋은 아버지로 인정하고 인정받는다 해고 아버지 학교를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또한 좀더 좋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끝.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9/24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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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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