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안내   종이신문보기   업소록   로그인 | 회원가입 | 아이디/비밀번호찾기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 일문일답
 
본지에서는 지난 9월 새로 부임한 최충주 밴쿠버 총영사와 지난 18(목)일 캘거리 다운타운내 쉐라톤 호텔 로비에서 간단한 인터뷰를 가졌다.

질문) 우선 부임하시어 지금까지 어떻게 지내셨는지?

답변) 지난 9/11일 도착하여 지금까지 약 2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공무수행을 위한 정착활동에 주력했으며 주로 밴쿠버 시장 및 한인 단체장들을 접견하였고 그동안 행사들이 많아 참석하느라 분주히 보냈습니다.
앨버타주의 경우 총독접견을 아직 못해 (외교관 의전 관례상) 캘거리나 에드몬톤 시장접견을 그 이후로 미루고 이번 방문에는 한인회 각 단체장님들을 만나고 또 캘거리와 에드몬톤의 한인회 파티를 참석하려고 합니다.
그외 내일19일(금)에는 캘거리 상공회의소 소장을 만날 계획이며 잭 패라튼 명예총영사도 뵙고 싶었으나 그분이 출장중이라 뵙지 못했습니다.
아울러 오는 1/17일에는 앨버타 주지사인 랄프 클라인씨와 접견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질문) 유럽쪽에 외교관 생활을 많이 하셨는데 캐나다에 오시니까 분위기가 어떻게 다른지요?

답변) 우선 저희 부부는 유럽에서 외교관 생활을 주로 하다보니 이곳 캐나다로 발령 받았을 때 매우 기대도 많이 하고 마음이 들떴습니다. 기대했던대로 직접 와보니 밴쿠버는 상당히 친밀감 있는 도시라고 느꼈습니다.
금수강산이라 일컫는 한국에 비해 유럽 중 제가 있던 브라셀은 평야지대로 삭막했는데 밴쿠버는 한국과 같은 아기자기한 자연을 가지고 있어 더 친숙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아무래도 보수적이며 이민사회가 아니지만 캐나다(밴쿠버)는 이민사회라 아시아 사람들도 많고 이질감을 덜 느끼게 되는 것 같아 영사업무를 수행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질문) 앨버타주 2만 동포들께 한 말씀 해주신다면?

답변) 앨버타주는 자원 및 에너지등이 풍부한 곳인 만큼 이러한 것을 본국과 연결하여 상호 경제에 이바지하는 가교 역할을 잘 담당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저희 밴쿠버 총영사는 지속적으로 캐나다 사정을 모국에 홍보도 하고, 또 캐나다 사회에도 모국의 경제 상황이나 장점등을 소개하여 그 두 나라간 상호 발전에 가교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도록 하곘습니다.
아울러 캘거리의 경우 젊은 리더(한인회장)를 뽑아 모범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참 좋으며 에드몬톤의 경우도 한인사회가 오랜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매우 잘 발전하고 있어 감사를 드립니다.

질문) 한인사회에 당부해 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답변) 저는 밴쿠버 교민분들께도 당부드린바 있지만 우선은 현지사회에 한인들이 좀더 진출하여 기여도 하고 많은 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민 1세분들은 한인사회가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도록 희생하셨는데, 교민 2,3세들도 현지사회에 진출하여 이 사회에 기여도 하고 또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진취적으로 나서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동포사회에서 상호 이견이 발생하였을 때 서로 양호하고 대의를 위해 희생하는 정신이 좀더 필요하다고 봅니다. 한인 단체장분들이 모두 사심없이 봉사하고 계시기 때문에 언젠가는 좋은 방향으로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보지만, 그 순간까지는 서로 많은 대화와 이해를 바탕으로 타협점을 잘 찾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11/26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4 CNDream. All rights Reserved

기사 등록일: 2004-12-26
나도 한마디
 
최근 인기기사
  캐나다 금리 인하 임박…연말 4..
  캘거리-인천 직항 내년에도 - ..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종합) 앨버타 두 곳 대형 산..
  앨버타 최고의 식당은 캘거리의 ..
  캘거리 4월 주택 매매량 올라 ..
  캘거리 대학 ‘전례 없는’ 상황..
  캘거리, 에드먼튼 타운하우스 가..
  캘거리 일회용품 조례 공식적으로..
  전국 최고 임금 앨버타, 어느새..
댓글 달린 뉴스
  주정부, 여성 건강 및 유아 생.. +1
  요즘은 이심(E-Sim)이 대세... +1
  에드먼튼 대 밴쿠버, 플레이오프.. +1
  캘거리 시의회, “학교 앞 과속.. +1
  “범죄 집단에 비자 내주는 캐나.. +1
  트랜스 마운틴 파이프라인 마침내.. +1
회사소개 | 광고 문의 | 독자투고/제보 | 서비스약관 | 고객센터 | 공지사항 | 연락처 | 회원탈퇴
ⓒ 2015 CNDrea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