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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인학교 주관 특별 교육강좌 열려
 
지난 15일(금) 오후 7:30분부터 캘거리 한인학교(이사장 이원재)에서는 한인학교 주최로 특별 교육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의 강사로는 캘거리 교육청 국제교육국장으로 있으면서 교육과 행정경력이 23년이나 되는 Mrs. Sheila McLeod (사진 위, System Principal, CBE international Bureau) 씨와 현 Hawkwood 초등학교 교장인 교육학 석사 Mr. Ivan Mihaljevich씨(사진 아래)가 수고를 해주었다.
Mrs McLeod씨는 현 조기유학 정책 실무 책임자이며 교육 교류를 위해 한국을 15회 방문한바 있으며 한국의 교육실정 및 현황 을 잘 알고 있기도 하다. 또한 Mr. Ivan Mihaljevich씨는 지난해 한국 대천 영어캠프 지도교사 대표로 참석한 바 있으며, 올해 1월 대전 어은초등학교와 자매 결연을 맺기도 하였다.
이날 강좌에는 캘거리내 학부모들 약 30여명이 참석하여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강의 내용을 경청하였으며 강연이 끝난 후 질의 응답시간에 많은 유익한 질문과 답변들이 오고갔다. 이날 강좌에 통역은 한글학교 교무를 담당하고 있는 송정현씨가 수고를 해주었으며 이날 강연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요 강좌 내용
1. 캘거리 교육청의 교육 목표
“ 미래의 시민을 오늘 준비한다” 를 교육 목표아래 세부적으로 다음과 같은 3가지 추진 목표를 가지고 있다.
1) Socialization : 사회에서 요구되는 존중하는 마음과 책임감을 갖는다.
2) Initiation : 학문적인 지식 습득, 개인적으로 사회에 나가 경쟁력을 키울 수 있기 위함.
3)Development : 지식 습득 능력 향상, 보통 아이들에게 문제를 던져준 후 토론을 하게 하여 답을 유추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한다. 곧바로 답을 줄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 토론과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중요시 하고 있다.

2. 숙제
한국의 경우 숙제에 대한 학업성취 효과 기대가 매우 높으나 캐나다 교육체계 에서는 숙제에 대한 효과를 크게 기대하지 않는 편이다. 고3의 경우에도 숙제가 거의 없어 한국 학부모들이 이해를 못하는 경우들이 많다.
숙제의 경우, 꼭 집에서만 할 수밖에 없는 과제만 숙제를 내주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Reading의 경우 집에서 할수 있는 가장 중요한 숙제중 하나이므로 부모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많이 읽어주고 스스로 읽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이메일을 가지고 있으며 학부모들과 수시로 연락을 나누고 있다. 담임선생을 자주 만나보기 힘든 학부모들은 그때그때 궁금한 사항이나 상담이 필요한 사항들은 이메일을 보내 대화를 충분히 나눌수도 있다.
아울러 아이들은 각자 타고난 재능이 모두 틀리기 때문에 부모가 무조건 공부만 강요하거나 특정 직업을 선정하여 그렇게 가기를 고집하는건 매우 잘못된 일이다. 아이들의 재능이 뭔지를 잘 파악하고 그 길대로 갈수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3. 고등학교 과정의 주요 목표
최근 고등학교 과정에 주요 목표는 각자의 직업을 찾아주는 것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대학 진학을 목표로 공부했으나 실제 대학에 진학한 젊은이들의 약 10%만이 졸업을 하는 상황에서 , 왜 낮은 가능성밖에 없는 대학에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지 회의를 갖기 시작하여 최근에는 각자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아주는 일을 많이 하고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다양한 분야를 접하면서 직접 경험하고 자신의 재능과 능력을 발굴해 나가는 일을 고등학교 과정에서 수행한다.


4. 모국어(한국어)의 중요성
Sheila McLeod씨는 이날 강연에서 "캐나다에 있어 각자의 모국어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저희 캘거리 교육청에서도 모국어의 중요성을 크게 인식하고 가장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다.
아울러 모국어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교육적(학문적) 차원에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어렸을 때 2개의 언어를 동시에 사용하는건 아이들의 지능발달 및 학업능력 향상에 매우 좋습니다. 실제 하나의 사물이나 현상에 대해 두가지의 언어로 이해하고 익히는 건 교육적으로 매우 도움이 되며 이런 이유로 아이들의 모국어 교육을 적극 권장합니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Hawkwood 초등학교 교장인 Mr. Ivan씨는 지난해 17명의 교사를 인솔하여 충남 대천에서의 영어캠프에 참석한 바 있는데 올해는 54명의 캘거리 교사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고 본 행사에 약 200여명의 선생님들이 지원하는 매우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4/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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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5-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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