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프라자가 개관 10년을 맞아 또 한번의 도약을 위한 발돋움으로 제2의 고려프라자 증축 기공식이 지난 24일(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고려프라자에 있는 아리랑 식품점 옆에서 있었다.
이번에 증축하는 건물은 지상 8000sq.ft로 1층에 4개의 점포와 2층에 4개 정도의 사무실 정도가 입점할 크기이다. 1995년 10월3일 개관한 현 고려프라자는 그동안 상응하는 캘거리 이민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면서 한인사회 경제성장의 한 모델로써 한인들의 위상을 높여주었다.
4월24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약 4개월동안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비는 적어도 100만불 안팎을 예상한다고 한다.
이번에 증축공사를 맡은 FLC Construction INC.의 Francis Lee P. ENG씨는 1989년 캐나다로 이민 온 후 앨버타 대학 공과대학에서 건축토목학과를 전공한 재원이다.
ENG씨는 이번 고려프라자 증축공사에 관한 건축설계와 캘거리시의 허가등 제반적인 일들을 해 냈다.
이날 기공식 현장에서 만난 민병기 회장은 “이번 공사규모가 작은 관계로 별 관심을 갖지 않은 다른 회사에 반해 ENG씨는 친절하고 상담해 주었고 같은 동양 이민자로서 통하는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뜻깊은 제 2의 고려프라자 증축 기공식 현장에서는 10년 전 고려 프라자를 탄생시켰던 민병기 회장부부, 홍기표 서울회관 사장부부와 ENG 사장 부부가 첫 삽질을 하는 포크레인을 지켜보았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4/29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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