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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기자대회 이모저모
기자대회는 한반도 공동체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분단현장을 체험하는 등 그 어느 대회보다 뜻 깊은 행사였다는 평가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은 세계 1백50여개 나라 7백만 재외동포를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 한민족 공동체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재외동포 참정권 열띤 토론
기자협회와 언론재단이 1일 강원도 설악파크호텔에서 공동개최한 제46회 기자포럼에서 재외동포언론인들은 재외동포들의 참정권문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포럼에서 김재수(미주한인총연합회 법률고문)변호사는 ‘재외국민 선거권과 병역법의 개정방향’이란 발제에서 “세계 선진국 대부분이 해외 영주권자에게도 선거권을 주고 있다”며 “해외영주권자에게도 선거권이 부여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자로 나선 유럽 유로저널 김훈 사장은 “한나라당은 모든 재외동포들에게, 열린우리당은 재외기업인 등 단기체류자에게 참정권을 주자는 의견이어서 자칫하면 재외동포들이 당리당략에 따라 이용당할 수 있다”며 “이 기회에 재외동포언론인들이 참정권 회복을 위한 건의서를 전달해야 된다”고 말했다.
반면 중국 遼寧日報 鄭基 주임기자는 “참정권과 병역법을 주장키 위해 우리 모두 자성하고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영주권자에게 병역특혜나 참정권을 무분별하게 줄 경우 이를 이용하거나 악용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스님.고명진 기자 특강 ‘인기’ 재외동포언론인들은 기자포럼 첫 번째와 네 번째 발제자로 나선 오현 스님(백담사 회주)의 설법과 고명진 국장(뉴시스 사진영상국.상명대 겸임교수)의 사진특강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오현 스님은 “새벽 3시경 일어나 밤 9시에 취침한다”며 하루 일상을 소개한 뒤 ‘살생하지 말라, 거짓말하지 말라, 싸움하지 마라’ 등 세속인들이 지켜야할 5가지를 당부했다.
그는 특히 “살생은 입으로, 뜻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이고 거짓말을 하면 ‘진실종자’가 죽기 때문에 절대 성공할 수 없다”며 “여러분들이 이를 알고 지켜나간다면 큰 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외동포언론인들은 고명진 국장의 ‘보도사진- 왜 지면변화의 중심에 서야 하는가’란 강연에 대해 “사진에 대해 아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뒤, 다음날에도 고 국장을 따라 다니며 ‘디지털카메라 사용법, 원근법’ 등에 대해 질문하기도.
해프닝 발생 ‘웃음반, 걱정반’
참가자들이 2일 금강산 동해선남북출입소를 통과한 뒤 북측 출입소(세관)통과할 때 웃지 못 할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온 한 남성참가자의 금강산방문 출입증 성별난에 ‘여’로 돼 있어 참가자들이 한바탕 웃음바다. 이 참가자는 동료들의 걱정덕분인지 무사히 통과됐다.
뒤이어 연합뉴스 모 기자는 북측 세관원으로부터 10여분간 제지당해 참가자들과 현대아산측 관계자들이 한때 긴장했다.
이 기자는 통과후 참가자들이 이유를 묻자 “지난 4월 우리가 불리하게 보도한 것을 꼬투리 삼아 그런 것”이라며 “걱정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사흘연속 새벽기상 일정소화
참가자들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연속 새벽 5시에 기상, 빡빡한 행사일정을 모두 소화했지만 볼멘소리도 적지 않았다.
참가자들은 1일 새벽 5시 서울에서 강원도 설악산 기자포럼 장소로, 2일 새벽 5시30분 금강산으로 각각 이동, 그날 일정을 소화했다. 3일에는 새벽 6시에 일어나 이해찬 국무총리 만찬행사에 참석하고 코리아나호텔 숙소에서 종합토론을 벌이는 것으로 이번 대회일정을 마쳤다.
때문에 일부 참가자들은 “시차도 적응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정을 소화하려 하니 힘들었다”며 “다음 대회부터는 이를 감안해 시간적 여유를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자협회 이상기 회장은 “대회기간동안 나온 각종 의견은 기자협회 집행부에서 수합해 반영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에게 ‘민족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언론인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발췌 : 한국기자협회보>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6/10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기사 등록일: 20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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