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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문협 박나리씨, 모국 월간문학 등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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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심사평 박나리님의 응모시 중 '백합화'와 4편을 당선작으로 한다. 이 분은 캐나다 이민을 한 후에도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잊지 못해 계속 詩作에 정진 중이라 한다. '백합화'에서는 이 꽃의 순결성을 하얀 드레스로 상징하고 여섯 장의 나팔소리로 꽃 모양의 아리따움을 형상화하고 있다. 옛 풍습으로 기억에 새로운 '다림질'은 우리 전통문화의 하나로 정제된, '연어'는 알에서 깨어 강을 떠났다 다시 모천을 찾는 물고기로 그 초능력을 노래한 시다. '편지'에는 부끄러움과 설레임이 담긴 사연이 신선하게 다가오는 시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조미료 '된장찌개'는 어머니의 손맛이 가야만 진국을 맛보는 그런 감칠맛 나는 시다. 고국을 떠난 이 시인은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더욱 자랑스럽게 노래하길 바란다. 심사위원: 안도섭, 조남두 당선 소감 저녁식탁에 오른 훈제연어를 보면서 연어는 생(生)과사(死)의 경계를 넘어서 모천으로 돌아가는 회귀본능은 무엇일까…그리움일까, 희망일까 한참을 생각했습니다. 세아이를 키우고 19년을 시어른 모시고 살면서 늘상 가슴 한구석이 비어있음을 이제사 무엇인지 눈치채고 문인의 길을 가고자 합니다. 문인의 길에 인도해주신 최가예선생님에게 감사인사 올리면서 미숙한 글 심사해주신 심사위원님들과 문학 21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있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8/1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5 CNDream.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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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등록일: 2005-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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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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