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드림 캐나다 앨버타주 1등 신문

캘거리그레이스교회(담임목사 허호웅)가 최근 새 예배당을 마련해 이전했다.
그동안 본 교회는 Yoon’s Martial Arts School을 빌려 예배를 드렸으나, 이번에 NW 보우니스 공원 근처에 보우니스침례교회를 임대해 새 예배처소를 마련케 됐다. (주소 : 8103-48 Ave. N.W)
앞으로 그레이스교회는 모든 예배와 집회를 이 교회에서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아울러 교회체육관을 이용 주일 예배 후 신도들이 농구나 족구 등 각종 경기도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본 교회는 새 성전 이전을 계기로 '그레이스체인(은혜의 고리)'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캘거리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이 전화상담서비스는 기도가 필요한 사람, 신앙적인 갈등이나 고민으로 상담이 필요한 사람, 또는 신앙과 교회에 관한 문의사항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으로, 이 교회 허호웅 담임목사가 매일 오전 8:30~10시까지 교회사무실(202-1006)에 상주해 전화상담에 응할 예정이며 전화상담자의 신원은 절대 보안될 것이라고 교회관계자는 밝혔다.
이와 관련, 허목사는 “저희 교회는 특별히 우리 주변의 잃어버린 양들을 찾는 ‘한 영혼 살리기 운동’에 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레이스체인은 이러한 운동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지금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으며, 특별히 캘거리지역에서 영적으로, 가정적으로 또는 신앙적으로 어려움을 당하는 분들을 위해 마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레이스교회는 이와 함께 기존의 대부분의 교회들이 실시하고 있는 구역예배를 대신해 Cell(셀)모임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허목사는 “기존의 구역예배가 주변에 사는 교인을 중심으로 모이는 지역중심,교회성도 중심의 모임이라면, 셀모임은 각 교인들이 가진 능력과 관심,취미를 바탕으로 모이는 은사중심의 기도모임이기 때문에 믿음이 없어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앞으로 전도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허목사는 “셀은 친교를 목적으로 하는 구역 제도와는 달리 안 믿는 사람들이 교회로 오기 전에 미리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은혜를 경험할 수 있는 가정교회의 형태이며, 성도들 각자의 삶을 진솔하게 나누며 치유를 경험하는 사랑의 공동체입니다”고 말했다.
그레이스교회는 이에 따라 금년말까지 셀을 이끌어 갈 리더를 훈련한 뒤 내년부터 각각의 셀리더를 중심으로 셀구성원들을 선정해 본격적인 셀 중심의 기도모임을 운영할 계획이다.
캘거리그레이스교회는 지난 4/10일 30여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첫 예배를 드린 이래 현재 약 100여명의 성도들이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