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몬톤 얼음꽃문학동아리(회장 박능재)가 작품집 ‘얼음꽃문학’ 제5집을 간행하고 출판기념회를 11월 26일 한인장로교회 골드바에서 가졌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출판에 도움을 준 차상복 한인회장을 비롯한 여러 내빈들과 캘거리 문협 오혜정, 박희숙씨등의 회원들과 얼음꽃문학동아리 동인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기념식중에 박능재회장은 ‘얼음꽃 문학’제5집 발간을 도와주신 에드몬톤 한인회를 비롯해서 대한노인회, 한인 실업인협회장에게 감사장을 증정하였다.
이종학 고문은 동인지에 좋은 글들을 제공을 해주신 회원분들과 특히 제5집의 표지화를 제공해주신 서예가이자 민화가인 김숙경회원께 감사를 표시하였으며 얼음꽃 문학 동아리 회원분들중 11명(시부문6명,수필부문4명,소설부문 1명)이 한국 문단에 진출하여 활동하고 있음을 알리며 캐나다 문단에도 진출할 수 있기를 격려하였다.
아울러 문예지 신인상 수상자의 기념패 증정식도 가졌다.
또한 캘거리 문협을 대표해서 오혜정씨의 축사가 있은 뒤 캘거리 문협회원들과 얼음꽃문학 동인들의 시와 수필 낭송이 이어졌는데 중간에 독창과 톱 연주 등으로 시종 정서적인 분위기가 장내에 가득 찼다. 캘거리 문협회원 오혜정씨는 수필 “오솔길로 가고 싶다”, 박희숙씨는 “사랑하는 당신에게”등 자작 작품을 낭송했다.
1시간이 넘게 계속된 이 출판기념회는 참석자들의 아리랑 제창으로 끝을 맺으면서 다음 작품집 출판기념회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했다.
한국의 도서출판 백암을 통해 출간된 292쪽에 달하는 이번 작품집은 회원들의 시 78편, 시조 2편, 수필 33편과 공모전에서 입선된 시 4편으로 꾸며졌다. 그리고 교류문단의 특집으로 캘거리 한인문협 회원 14명의 시와 수필도 담았다. 에드몬톤 얼음꽃문학동아리는 2000년 창립한 이래 매년 동인지를 펴내고 있으며 현재 34명의 회원들이 월례회를 갖고 문학 작품 합평회 등 활발한 문학 수업을 하고 있다.
(취재 : 김충식 기자)


편집자 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5년 12/2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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