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리조트개발 계획은 이곳에 고향을 둔 한 교민의 집념어린 노력이 만들어낸 대형 투자사업이다. 씨엔씨 리조트개발(주) 대표 심재훈씨(60)는 지난 75년 에드몬톤에 정착한 후 한시도 고향을 잊은 적이 없었다. 2005년 3월 그는 국립공원 주왕산 일대에 대규모 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당찬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재정자립도가 빈약한 지방행정의 예산으로는 터무니없자 그는 외자유치에 나섰다. 그리고 2006년 2월 청송군은 캐나다 법인인 스프링프레쉬 인베스트먼트(주)와의 컨설팅 법인을 설립했다. 관광 청송 이미지 구축 최근 영남일보 보도에 따르면 청송군이 1억원, 캐나다 법인이 6억원을 내 모두 7억원으로 법인이 설립됐으며 지금은 15억3천만원의 자본금으로 늘었다. 청송읍사무소 2층에 본사를 둔 씨엔씨는 향후 5천억원의 외자를 들여와, 골프장·쇼핑몰·위락장·숙박휴양시설 등 종합휴양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씨엔씨는 2006년 11월 청송군과 스프링프레쉬의 투자협약 체결과 사업계획에 따라 2010년까지 1차 사업으로 700억원을 들여 주왕산 일대 7만5천여평에 콘도·펜션·스파시설 등을 갖춘 관광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지난 2월 청송관광호텔에서 가진 창립행사에서 심 대표는 “주왕산 관광지 민자부문 건축허가가 이루어지면 늦어도 2008년 3월쯤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1차 사업에 이어 청송읍 일원의 140여만평 규모에 5천억원의 외자를 유치, 골프장·관광호텔·쇼핑몰·위락장 등을 갖춘 종합휴양레저관광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송군은 주왕산관광단지 및 종합휴양레저관광단지 조성을 관광 청송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관광단지 조성은 국립공원 주왕산∼양수발전소∼약수탕 등과 연계, 사계절 관광지로 손색없다”며 “특히 동서6축 고속도로와 맞물려 경제효과를 더욱 유발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현재 농업 중심에서 관광 중심으로 변화를 가져와 고용효과와 더불어 농가소득 증대에도 한몫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왕산 관광단지 어떻게 추진되나 종합휴양레저관광단지 건설에 앞서 청송군 부동면 국립공원 주왕산 일대에 관광단지가 조성된다. 7만5천여평에 숙박시설지구, 상가지구, 휴양문화시설지구, 공공편의시설지구, 기타시설지구로 분류되어 총 700억원이 투자된다. 이 중 숙박시설과 상가지구는 씨엔씨 리조트개발(주)의 민자유치로 추진한다. 최근 청송군은 관광지 조성계획 세부시설을 결정하고 경북도에 관광지 조성계획 승인요청을 앞두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숙박지구에는 지상 10층·지하 2층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20평 이상 펜션 시설이 갖추어진다. 또 상가지구에는 음식점·판매점 등 테마형 스트리트몰이 들어선다. 휴양문화시설지구에는 허브체험가든·유교문화체험관·도예촌·민예촌·전망휴게소가 들어선다. 또 진입광장·배수지·오수처리장·주차장 등 공공편의시설이 갖춰지고, 주변에 저수지와 녹지가 조성된다. 편집자주 : 본 기사는 CN드림 2007년 8/3일자에 실렸던 글입니다. Copyright 2000-2007 CNDream. All rights Reserved